중국 이후 커리어까지 고민..'김연경은 다 계획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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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대에서 새 도전을 앞둔 '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이 중국을 선택한 이유와 그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연경은 "새 팀을 정할 때 고민이 많았다. 국내 무대서 뛰는 것도 고려했고 다시 유럽에 진출할지도 고민했다"며 "중국을 결정한 건 두 달 정도의 짧은 시즌을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과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등으로) 힘든 시즌을 치를 것이란 걸 알았기에 짧은 시즌이 피로를 풀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그것이 중국 무대를 택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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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중국 무대에서 새 도전을 앞둔 '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이 중국을 선택한 이유와 그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연경은 6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시즌 11년 만에 국내 무대 흥국생명으로 돌아와 MVP를 수상하는 등 활약했던 김연경은 시즌 종료 후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로 이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연경은 "새 팀을 정할 때 고민이 많았다. 국내 무대서 뛰는 것도 고려했고 다시 유럽에 진출할지도 고민했다"며 "중국을 결정한 건 두 달 정도의 짧은 시즌을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과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등으로) 힘든 시즌을 치를 것이란 걸 알았기에 짧은 시즌이 피로를 풀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그것이 중국 무대를 택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유럽도 아닌 중국을 택한 김연경의 결정에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김연경에겐 다 계획이 있었다.
짧은 시즌으로 진행되는 중국 무대를 택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고 혹 찾아올 수 있는 '그 다음'을 위한 원활한 도약까지 모두 염두에 둔 선택이었다. 중국은 올림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이번 시즌을 단 45일만 진행한다.
그는 "중국에서 뛴 다음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 갈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뒀다"며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미국에 새로 생긴 리그와도 이야기가 있다. 도쿄 올림픽 MVP를 받은 조던 라슨이 미국에서 뛰지 않겠느냐고 물어왔다. 유럽의 몇몇 구단과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터키, 일본, 한국, 중국에서 뛰었던 바 있던 김연경은 "만약 유럽에 간다면, 이탈리아 리그를 한 번 경험해보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짚으며 또 다른 도전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 배구의 상징이자 전설인 김연경은 지난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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