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 진중권, 대선후보 검증 평가 포럼 결성

강청완 기자 2021. 9. 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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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전 의원과 진 전 교수, 권 변호사는 각각 SNS에 글을 올려 "이번 대선에서 변화의 조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대선 중반전으로 접어든 이 시점까지 시민들이 변화의 조짐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심각한 위험 신호"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들은 여권을 겨냥해 "또다시 '이번 대선은 한일전이다'는 구태의연한 구호를 들고 편 가르기에 나선다"고 꼬집는 한편 "반대로 야권을 바라보면 '과거 정권 때로 돌아가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말인가'라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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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태섭 전 의원(왼쪽)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금태섭 전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권경애 변호사가 이번 대선 이후를 생각하는 모임을 뜻하는 '선후 포럼(SF 포럼)'을 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금 전 의원과 진 전 교수, 권 변호사는 각각 SNS에 글을 올려 "이번 대선에서 변화의 조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대선 중반전으로 접어든 이 시점까지 시민들이 변화의 조짐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심각한 위험 신호"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들은 여권을 겨냥해 "또다시 '이번 대선은 한일전이다'는 구태의연한 구호를 들고 편 가르기에 나선다"고 꼬집는 한편 "반대로 야권을 바라보면 '과거 정권 때로 돌아가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말인가'라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치, 외교, 경제, 부동산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각 캠프의 공약을 분석하는 작업을 해보려고 한다며 "저희의 목표는 각 캠프가 진짜 중요한 문제들을 정면으로 마주 보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도록 견인하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개진한다면 각 진영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며 선거가 임박했을 때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밝힐 계획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오는 10일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첫 토론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사진=금태섭 전 의원 블로그 · 사진 방영문 작가, 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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