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패럴림픽]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 "최선 다해줘 고맙다"

배우근 2021. 9. 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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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6일 오전 11시 선수촌 내 회의실에서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선수단 여러분 너무 고생하셨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우리가 경기력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그리고 선수단을 위해 도와준 본부 임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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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보고 하는 주원홍 선수단장.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6일 오전 11시 선수촌 내 회의실에서 해단식을 개최했다.

해단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주원홍 선수단장을 비롯하여 보치아, 양궁, 사격, 육상, 배드민턴 선수단이 참석했다. 경기 일정이 끝나면 48시간 내 귀국해야 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다수 선수단은 귀국한 상태였다.

주원홍 선수단장은 결과보고에서 “대회에 참가한 우리 선수단 여러분 수고 많으셨다.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선수단 여러분 너무 고생하셨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우리가 경기력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그리고 선수단을 위해 도와준 본부 임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진완 회장과 주원홍 선수단장.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이후 주원홍 선수단장이 정진완 회장에게 단기를 반납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해단식은 마무리 됐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59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여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로 종합 4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성적표는 절반의 성공이다. 당초 목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1개로 종합순위 20위권 이내였다. 대회 막판 뒷심을 보여줬지만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색을 구분하지 않고 메달의 총 개수로 매긴 순위는 공동 15위(24개)인 점은 그래도 위안을 삼을 만하다.

역대 기록은 2008 베이징대회 13위(금10개, 은8개, 동13개), 2012 런던대회 12위(금9개, 은9개, 동9개), 2016 리우대회 20위(금7개, 은11개, 동17개)와 비교하면 하락세를 부인할 수 없다. 1968년 처음 출전한 텔아비브(이스라엘)대회 이후 53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88 서울대회(금40개, 은35개, 동19개)의 종합 7위다.

해단식을 마친 선수단이 단체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이번대회를 통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육상, 수영 등의 기초종목 강화, 차세대 선수 육성 등의 숙제를 확인했다. 스포츠과학화와 함께 검증된 지도자 등 전문성 있는 인력 보강이 절실하다. 더불어 무엇보다 전체적인 저변확대에 힘써야 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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