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축제 BIC페스티벌, 메타버스로 즐긴다

가상 공간 '빅플레이그라운드' 운영..행사 참가자간 소통 지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2021(BIC페스티벌2021)’의 메타버스 게임 형태의 소통 플랫폼 ‘BICPlayG(빅플레이그라운드)’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빅플레이그라운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BIC페스티벌2021’을 오프라인으로 온전히 즐길 수 없는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기획된 플랫폼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 게이머와 개발자 간의 연결을 위해 메타버스 게임 형태의 소통 플랫폼으로 구현했다.

‘빅플레이그라운드’는 BIC페스티벌의 개최 도시인 ‘부산’을 형상화한 맵이 적용됐으며 맵 내에 구현된 부산의 대표적인 장소와 BIC 스팟을 통해 역대 전시작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은 ‘빅플레이그라운드’ 첫 접속 시 약 50여 개의 슬라임 형태 캐릭터 중 한 가지를 무작위로 부여받아 입장하게 되며 각종 미션을 통해 경험치를 획득하며 3단계에 걸쳐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해당 캐릭터에 부여된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다른 접속자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코스튬을 획득해 캐릭터에 착용도 할 수 있다. 또 그룹별 아이디 로고 지정 등을 통해 전시자와 스태프, 일반 참가자, 전시자, 빅커넥터즈를 한눈에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식 오픈 기간 내에 진행되는 ‘8282 OX 퀴즈게임’ 역시 ‘빅플레이그라운드’내에서 진행된다. 이벤트가 시작 전 맵 내에 구현된 전광판을 통해 선착순으로 입장한 관람객들은 스피디한 OX 퀴즈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매회 우승자에게는 특별한 상품도 증정된다.

‘빅플레이그라운드’는 9월 9일부터 정식으로 개방되며 BIC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회원에 가입한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BIC페스티벌2021’의 선정작 91개 작품을 소개하는 ’91 Choice in BIC’, 빅커넥터즈를 대상으로 한 베타 테스트 기간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전시작 개발사와 빅커넥터즈가 이야기를 나누는 ‘빅쇼(빅커넥터즈 게임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빅커넥터즈가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이를 BIC 공식 유튜브에 라이브 재송출하는 ‘빅커넥터즈 Live Show’ 등이 진행된다.

‘BIC 페스티벌 2021’에서는 일반 온라인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플레이어를 선정해 경품을 증정하거나, 4행시 이벤트 및 아바타 인증샷 남기기, 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공식 굿즈 사전 판매도 6일 오후부터 시작한다. 올해 처음 합류한 BIC 캐릭터 ‘존’이 들어간 공식 티셔츠를 비롯해 3단 우산, 에코백, 키링 등의 제품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30일까지 온라인 전시도 이뤄진다. 이제이엔, 엑솔라, 펄어비스, 에픽게임즈, 원스토어, 니칼리스, 디볼버디지털, TDG, 엔씨소프트, 메가존 클라우드, 게임물관리위원회, 야하하스튜디오, 유니티코리아 등 총 13개사가 후원한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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