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시즌 최악투 후 10일 등판..선발 탈락 여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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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시즌 최악의 투구를 한 뒤 선발 등판한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오는 10일 LA다저스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김광현은 지난 5일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 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7안타 1볼넷 1삼진 4실점 한 뒤 강판됐고, 팀이 0-4으로 패해 시즌 7패를 떠안았다.
팀 사정도 김광현의 선발 등판을 머뭇거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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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시즌 최악의 투구를 한 뒤 선발 등판한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오는 10일 LA다저스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물론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같은 날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그렇다”라고 말하며 조정 가능성도 열어놨다. 예정대로라면 이날은 김광현의 올 시즌 22번째 등판으로 그는 이날 7승을 노린다.
김광현은 지난 5일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 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7안타 1볼넷 1삼진 4실점 한 뒤 강판됐고, 팀이 0-4으로 패해 시즌 7패를 떠안았다.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한 후 2이닝을 넘기지 못한 경우는 처음이었다. 경기 후 김광현은 “볼이 가운데로 몰려서 장타를 허용했고, 구위가 떨어지면서 상대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공격했다”고 자책했다.
김광현에게 이번 선발 등판은 중요하다. 그는 올 시즌 총 6경기에 출전해 6승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거둔 8경기 3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와 비교해 더 좋은 성적은 아니다. 더구나 그는 올해 허리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로테이션에서 이탈했던 바 있다. 지난달 28일 복귀전인 디트로이트전에서는 불펜으로 나서며 보직 변경 가능성도 남겨뒀다. 이번 선발 등판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불펜으로 갈 가능성도 남아 있다.
더구나 최근 팀 내 선발 자리를 위협하는 신예도 떠올랐다. 지난해 데뷔한 제이크 우드포드는 5일 밀워키전 김광현의 강판 이후 5.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우드포트는 올해 출전한 21경기 중 총 3차례 선발 등판으로 평균자책점 5.93을 기록했다. 김광현에 비해 선발 통산 성적은 미흡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더 좋은 셈이다.
팀 사정도 김광현의 선발 등판을 머뭇거리게 한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리그 와일드카드 5위로 같은 지구이자 와일드카드 2위인 신시내티와 2.5경기 차이로 벌어져 있다. 향후 팀 성적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다. 2018시즌 이후 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던 세인트루이스는 3년 연속 가을야구에 나서기 위해 안정적인 선발 투수를 바라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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