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인 이집트와 경협 확대
2021. 9. 6. 12:05
아프리카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인 이집트와 경협 확대
- 수에즈 운하 해상 물류 협력 강화 -
-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이집트 통상산업부장관과 화상 회담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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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6(월) 19:00, 이집트 네빈 가메아 통상산업부장관과 화상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함
□ 여 본부장은 이집트는 전통적으로 북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최근 지속적인 경제개혁 추진과 높은 젊은 인구 비율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큰 국가인바,
ㅇ 양국은 코로나 19 이후 건설, 플랜트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를 넘어서 보건, 비대면 소비재, 과학기술과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에 대해 공감함
□ 여 본부장은 현재 글로벌 경제체제는 코로나 이후 급격한 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효과적인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 의약품, 원자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의 유지가 긴요함을 강조하고,
ㅇ 특히, 최근 글로벌 물류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수에즈 운하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대표적인 국제항로로서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에 긴요한바, 수에즈 운하를 통한 원활한 해상운송 및 물류망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양국이 협력하기로 함
* 수에즈운하(지중해와 홍해 연결 193km)는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의 약 10% 차지하며, 런던에서 뭄바이까지 수에즈운하를 경유(11,472km)하는 경우, 희망봉을 경유(21,400km)하는 것에 비해 약 10,000km 정도 거리 단축 가능
□ 이집트 가메아 장관은 한국이 그동안 교통, 인프라 건설,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을 통해 이집트 경제발전을 위해 기여해 왔다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양국 기업 간 투자와 협력이 더욱 더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함
□ 여한구 본부장은 한-이집트 간 무역협정 추진 시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최초의 FTA로서 한국기업의 이집트 진출 확대와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바,
ㅇ 조속한 시일 내에 한-이집트 무역협정 공동연구가 개시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함
□ 한편, 양측은 작년 양국 수교 25주년을 계기로 한-이집트 양국 간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면의 협력이 더욱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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