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푸른 하늘의 날' 맞아 국제포럼·공모전 등 행사 '다채'

김은경 2021. 9.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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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인 '제2회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인천광역시)과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광주광역시), '청정대기 국제포럼'(경기도), '환경토크쇼 및 환경영화 상영회'(경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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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도 캠페인·영화상영회 등 개최..대기환경 유공자엔 표창 수여
'푸른 하늘의 날' 포스터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와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인 '제2회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정한 '건강한 공기, 건강한 지구'(Healthy Air, Healthy Planet)다.

정부 기념식은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사전 녹화 형태로 진행되며 국민방송(KTV), 환경부 유튜브 및 유엔환경계획 누리집(unep.or.kr)에서 실시간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외교부는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월경성 대기오염 대응 국제포럼'을 연다.

이 포럼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영상 환영사를 시작으로 잉거 앤더슨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및 김정욱 환경협력대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며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환경부는 7일부터 24일까지 '푸른 하늘의 날 달리기'와 '푸른 하늘의 날 노래 공모전' 등을 환경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인천광역시)과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광주광역시), '청정대기 국제포럼'(경기도), '환경토크쇼 및 환경영화 상영회'(경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는 유엔환경계획 주최로 기념식이 개최되고, 케냐 나이로비 유엔환경계획 본부에서는 잉거 앤더슨 사무총장 주재 회의가 열린다.

대기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된다. 대통령표창은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 시민모임 이미옥 대표와 외교부 이동규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국무총리표창은 경기도 화성시 등이 각각 받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정부의 노력과 국민의 실천으로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이 돌아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푸른 하늘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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