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 '원신', 첫 돌 앞두고 인기 '껑충'..매출 3위 기록

문영수 2021. 9. 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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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주년을 앞둔 모바일 게임 '원신'의 인기가 재점화되고 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한 원신이 현재까지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원신이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6천만달러(약 6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당시 텐센트의 '왕자영요(6천400만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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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2'까지 꺾은 '원신'..지난해 매출만 1조8천억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출시 1주년을 앞둔 모바일 게임 '원신'의 인기가 재점화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까지 꺾어 주목된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한 원신이 현재까지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이달 1일 진행한 2.1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은 결과다. 2.1 대규모 업데이트는 '라이덴 쇼군' 등 신규 캐릭터와 콘텐츠 등을 담아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번 9월 1일 리셋 과금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매출 견인을 이끈것으로 분석된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대형사와의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등의 요소들이 이용자의 팬심을 자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원신'이 1주년을 앞두고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3위까지 올랐다. [사진=구글플레이]

원신은 '붕괴3rd'로 유명한 미호요가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해 9월 28일 출시돼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7일 구글 최고 매출 3위에 올랐으며 미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대만에서도 구글 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동서양에서 고른 인기를 얻었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원신이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6천만달러(약 6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당시 텐센트의 '왕자영요(6천400만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중국 매체인 상하이옵저버에 따르면 지난 한해 원신이 거둔 매출은 101억3천만위안(약 1조8천억원)에 이른다.

원신은 기존 성공 공식을 따르지 않고도 흥행한 게임으로도 유명하다. 대세로 자리매김한 자동전투 시스템이 아닌 수동 전투를 택한 점이 대표적이다. 모바일은 물론 PC, 플레이스테이션4(PS4)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출시됐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미호요는 국내 론칭 전 한국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했다. 지난해 9월 한국 지사인 미호요코리아 설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지역 중에서는 처음으로 본사 대표가 출연한 쇼케이스를 진행해 원신 출시를 알렸다. 가수 '에일리'를 앞세운 특별 방송을 진행해 각종 소식을 전하는 등 공을 들였다.

게임업계는 원신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를 비롯해 리니지2M까지 밀어낸 흥행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미소녀풍 게임의 시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도 꼽힐 전망이다.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원신'. [사진=미호요]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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