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우, 사랑했던 故브라이언트 생일에 PGA 두번째 우승

오해원 기자 2021. 9. 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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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토니 피나우는 지난달 24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에서 우승했다.

2020년 1월 27일 헬리콥터 사고로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였던 코비 브라이언트가 사망했고, 그 다음달 3일 열린 피닉스오픈 4라운드에서 피나우는 브라이언트의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브라이언트는 생전 피나우를 포함한 PGA투어 멤버들과 활발하게 교류했다.

피나우는 피닉스오픈에서도 연장 접전을 펼쳤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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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토니 피나우는 지난달 24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에서 우승했다. 첫승 뒤 5년 5개월 만에 2승째를 거뒀다. 첫승 뒤 1975일을 보냈고, 그동안 출전한 대회는 142개다. 준우승만 8차례였다. ‘만년 2위’라는 꼬리표가 붙은 이유.

PGA투어는 눈길을 끄는 피나우의 사진을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2020년 1월 27일 헬리콥터 사고로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였던 코비 브라이언트가 사망했고, 그 다음달 3일 열린 피닉스오픈 4라운드에서 피나우는 브라이언트의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추모의 의미. 브라이언트는 생전 피나우를 포함한 PGA투어 멤버들과 활발하게 교류했다. 피나우는 피닉스오픈에서도 연장 접전을 펼쳤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피나우는 1년 6개월 뒤 정상에 올랐다. 허리케인 헨리의 영향으로 노던트러스트 4라운드가 하루 연기됐고, 미국 현지시간으로 8월 23일 피나우가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브라이언트가 살아있었다면 43번째 생일을 맞이했을 날이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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