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가을야구 희망 살린 4연승..류현진 상승세 이을까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2021. 9. 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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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막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선두인 뉴욕 양키스와 피할 수 없는 4연전을 시작한다.

현재 12승8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다승왕 경쟁에서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14승6패 평균자책점 2.73)에 2승 차로 밀리고 있다.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키우고 있는 타선의 힘이 양키스를 상대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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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일, 와일드카드 1위 양키스 상대로 13승 도전
4연승 토론토,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과 4경기차
메이저리그 토론토 류현진. 연합뉴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막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선두인 뉴욕 양키스와 피할 수 없는 4연전을 시작한다.

류현진(34)이 가을야구 진출의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4연전의 선봉 중책을 맡는다.

류현진은 오는 7일 오전 2시5분(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는 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6⅔이닝 1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진 선발 로비 레이를 앞세워 8대0으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73승62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보스턴 레드삭스(79승60패)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뉴욕 양키스는 78승58패로 보스턴에 0.5경기 차 앞서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86승5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포스트시즌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와일드카드 1,2위를 차지하는 팀도 가을야구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번 4연전은 토론토와 뉴욕 양키스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다.

류현진이 주춤한 사이 후반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는 로비 레이는 와일드카드 경쟁팀 오클랜드(74승63패)와의 주말 3연전 스윕(sweep)을 결정하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이제 류현진이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반등이 필요하다.

류현진은 지난 2경기에서 연속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노히트 행진을 달리던 6회에 갑자기 흔들리며 5⅔이닝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현재 12승8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다승왕 경쟁에서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14승6패 평균자책점 2.73)에 2승 차로 밀리고 있다.

선발승도 중요하지만 팀 승리의 발판을 놓는 역할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뉴욕 양키스에는 애런 저지(홈런 30개), 지안카를로 스탠튼(26개), 게리 산체스(20개) 등 우타 거포들이 많다.

특히 류현진에게 유독 강했던 산체스는 6일 볼티모어전에서 홈런 2방을 앞세워 6타점을 쓸어담아 경계대상 1순위로 떠올랐다.

좌완 류현진은 체인지업과 전반적인 제구력이 뒷받침된 날에는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도 강한 경쟁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최근 체인지업이 들쑥날쑥하다는 것이 변수다. 이는 8월 부진의 원인 중 하나였다.

양키스는 올해 8승5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인 우완 제임슨 타이욘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키우고 있는 타선의 힘이 양키스를 상대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토론토는 지난 일주일 동안 3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팀 OPS(출루율+장타율) 0.962를 기록했다.

8월 들어 다소 주춤했던 타선이 완전히 살아났다. 올해 부상이 잦았던 정상급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도 8월 말 복귀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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