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서울국제음악제' 올해 주제는 '놀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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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서울국제음악제가 오는 10월 23~30일 예술의전당과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 롯데콘서트홀에서 '놀이동산(Amusement Park)'을 주제로 환상의 음악 세계를 펼쳐낸다.
이번 음악제는 개막 음악회 '종소리'를 시작으로 신진 음악가 초대석 '어린왕자', 실내악 시리즈 '깊은 숲속에서'와 '시냇물', '신비로운 놀이동산', 폐막 음악회 '회전목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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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봉 '기묘한 놀이동산' 등 위촉곡 3곡
코로나 자화상 담은 '교향곡 2번' 등 초연
"그때의 행복 되찾을 수 있어" 희망 전해
제13회 서울국제음악제가 오는 10월 23~30일 예술의전당과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 롯데콘서트홀에서 ‘놀이동산(Amusement Park)’을 주제로 환상의 음악 세계를 펼쳐낸다.
올해 주제인 ‘놀이동산’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온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일상의 소중함을 전한다.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던 순간을 떠올리며 언제고 다시 이 행복의 순간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올해도 음악제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명곡의 향연이 준비돼 있다. 남상봉의 ‘기묘한 놀이동산’과 예술감독 류재준이 참여한 ‘12대의 첼로를 위한 콘체르탄테’, 제임스 바렛이 편곡한 ‘아스토르 피아졸라-부에노 아이레스의 사계’ 등 3개의 위촉 작품이 처음 연주된다. 류재준의 신작 ‘교향곡 2번’ 역시 세계 초연된다. 합창과 5인의 성악가, 대형 편성의 관현악이 어우러진 이 작품에는 코로나 시대의 우리를 녹여냈다.
이번 음악제는 개막 음악회 ‘종소리’를 시작으로 신진 음악가 초대석 ‘어린왕자’, 실내악 시리즈 ‘깊은 숲속에서’와 ‘시냇물’, ‘신비로운 놀이동산’, 폐막 음악회 ‘회전목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특히 폐막 음악회인 ‘회전목마’에서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12인의 명연주를 만날 수 있다. 20대부터 70대까지 세대와 국가를 넘나드는 연주자들이 화합의 선율을 빚어낼 계획이다.
핀란드 사본리나 오페라 축제 예술감독 등을 지낸 랄프 고토니가 지휘봉을 잡고, 성악가 임선혜·이명주·김정미·사무엘 윤·국윤종,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첼리스트 이정란·이상 앤더스 등 아티스트와 국립합창단·수원시립합창단·서울국제음악제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인 SIMF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음악제 측은 “다양한 테마와 그에 맞는 음악으로 채워진 각각의 공연은 코로나 시대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는 마법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흥미로운 놀이기구를 즐기듯 페스티벌 속 각각의 다채로운 테마 안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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