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미국, 오후엔 유럽..솔하임컵 둘째날 치열한 공방전

김세영 기자 2021. 9. 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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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이 솔하임컵 둘째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2년마다 열리는 솔하임컵은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1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골프 대항전으로 대회 첫 이틀 동안은 포섬(2명이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 포볼(각자 볼로 플레이 후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 매치를 치르고 대회 사흘째 마지막 날에는 12명이 싱글 매치 플레이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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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미국 4.5점 대 유럽 3.5점
중간 합계 유럽이 9대 7로 앞서
재미교포 노예림 포볼서 첫 승리
노예림이 16번 홀에서 파 퍼트를 성공한 후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과 유럽이 솔하임컵 둘째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오전에는 미국이 웃었지만 오후에는 유럽이 선방했다. 여전히 유럽이 앞서 있다.

6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 이틀째 경기. 미국은 이날 열린 8경기에서 4승3패1무를 거둬 4.5점을 챙겼다. 유럽은 3승4패1무로 3.5점을 보탰다. 중간 합계 점수에는 유럽이 여전히 미국에 9대 7로 앞서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솔하임컵은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1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골프 대항전으로 대회 첫 이틀 동안은 포섬(2명이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 포볼(각자 볼로 플레이 후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 매치를 치르고 대회 사흘째 마지막 날에는 12명이 싱글 매치 플레이를 벌인다.

첫날 경기에서 유럽에 3점 차로 뒤졌던 미국은 이날 오전에 열린 4개의 포섬 매치에서 3승을 거두며 반격을 시작했다. 대니엘 강-오스틴 언스트 조, 렉시 톰프슨-브리트니 올터마레 조, 리젯 살라스-제니퍼 컵초 조가 승리를 거뒀다. 반면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부진했다. 엘리 유잉과 짝을 이뤄 유럽의 멜 리드(잉글랜드)-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조에게 4홀 차로 패했다.

유럽은 오후에 열린 포볼 매치에서 2승1패1무를 거두며 재반격에 나섰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 조와 찰리 헐(잉글랜드)-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 조가 승리를 거뒀다. 리드-매과이어 조는 미국의 살라스-컵초 조와 비겼다. 미국 팀에서는 단장 추전으로 참가한 재미교포 노예림이 미나 하리가에와 짝을 이뤄 셀린 부티에(프랑스)-조피아 포포프(독일) 조를 3홀 차로 눌렀다. 노예림의 솔하임컵 첫 승리다. 노예림이 승리하자 미국 팀 부단장인 미셸 위 웨스트가 포옹을 하며 격려했다.

1990년 시작한 솔하임컵 역대 전적에서 미국은 유럽에 10승 6패로 앞선다. 유럽은 2019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승리한 데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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