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틀레이, 투어 챔피언십 우승..'1500만 달러의 사나이'

이상필 기자 2021. 9. 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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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캔틀레이는 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를 기록한 캔틀레이는 욘 람(스페인, 20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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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캔틀레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캔틀레이는 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를 기록한 캔틀레이는 욘 람(스페인, 20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4승, 통산 6승째

특히 캔틀레이는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과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 보너스 1500만 달러도 함께 손에 쥐었다.

보너스 타수의 덕을 톡톡히 본 우승이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위를 기록한 캔틀레이는 10언더파의 보너스를 안고 대회에 나섰다. 나흘 동안 11언더파 269타를 친 캔틀레이는 합계 21언더파로 짜릿한 1타 차 우승을 거뒀다.

준우승을 차지한 람은 나흘 동안 14언더파 266타로 캔틀레이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보너스 타수가 6타 밖에 안 돼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캔틀레이는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사이 람은 버디 1개를 낚으며 캔틀레이를 1타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캔틀레이는 16번 홀 버디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 지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람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2개를 낚으며 캔틀레이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연장전까지는 1타가 모자랐다.

케빈 나(미국)는 16언더파, 저스틴 토마스(미국)은 15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잰더 쇼플리(미국)와 빅터 호블란드(노르웨이)이 14언더파로 공동 5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13언더파 274타로 7위, 더스틴 존슨(미국)가 11언더파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임성재는 최종합계 4언더파로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3언더파의 보너스를 받고 대회를 시작했지만, 나흘 내내 단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19위), 2019-2020시즌(11위)에 이어 세 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이번에도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49만7500달러(약 5억7500만 원)의 보너스를 챙겼다.

또한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를 추가, PGA 투어 한 시즌 최다 버디 기록(498개)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지난 2000년 스티브 플레시(미국)가 기록한 493개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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