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 강윤성에 프로파일러 투입..7일 송치 예정

이진혁 2021. 9. 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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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프로파일러의 심리 면담과 함께 사이코패스 검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면담이 종료되면 추가 면담 없이 오는 7일 강윤성을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31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으며, 이틀 뒤 오전 8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2명을 살해했다며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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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된 50대 성범죄 전과자 강 모씨가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법원로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 마이크를 발로 걷어차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프로파일러의 심리 면담과 함께 사이코패스 검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는 7일 강윤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1시40분께부터 서울청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강윤성의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파일러들은 강윤성의 피의자 면담과 함께 사이코패스 및 심리 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면담이 종료되면 추가 면담 없이 오는 7일 강윤성을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올해 5 출소한 강윤성은 지난달 26일과 29일 면식이 있던 여성 2명을 차례로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31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으며, 이틀 뒤 오전 8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2명을 살해했다며 자수했다.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달 31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경찰은 "강윤성이 동일한 수법으로 2명의 피해자를 연속해 살해하는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등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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