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이소희, 다가오는 시즌 목표는 자유투 성공률 향상

임종호 2021. 9. 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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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21,170cm)의 2021-2022시즌 자유투 성공률 향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이소희는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33.9%로 팀 내 2위이자 전체 8위에 랭크되었던 이소희는 자유투 성공률 향상을 이번 시즌 목표로 삼았다.

참고로 지난 시즌 이소희의 자유투 성공률은 76.4%(팀 내 1위)였지만, 팀 자유투 성공률은 65.3%(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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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21,170cm)의 2021-2022시즌 자유투 성공률 향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부산 BNK는 지난 시즌을 최하위(5승 25패)로 마쳤다. 시즌 종료 이후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 BNK는 사령탑 교체부터 홈구장 이전까지 많은 변화를 가져가며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 중이다.

피로 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인 ‘슈퍼 소닉’ 이소희 역시 최근 팀 훈련에 합류,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소희는 지난 1일과 2일 KB스타즈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오랜만에 실전 감각을 쌓았다.

이소희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박신자 컵대회서 KB에 졌다. 그래서 이번엔 (연습경기지만) 무조건 이기자는 생각이 강했다. 개인적으로는 다치지 않고 무사히 경기를 마쳐서 좋다. 이제 (팀 훈련에 복귀한 지) 한 달밖에 안 됐기 때문에 부상 없이 뛰는 걸 최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소희는 지난 시즌부터 괴롭히던 피로 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시즌 종료 이후 줄곧 재활에 매진한 그는 한 달 전부터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시즌 종료 이후 부상 때문에 거의 한 달은 목발을 짚고 다녔다. 이제 (팀 훈련에 복귀한 지)한 달 정도 지났다. 현재 몸 상태는 60~70% 정도인데 시즌 때까지 최대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소희의 말이다.  


BNK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박정은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이소희는 수장이 바뀌며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박정은) 감독님이 새로 오시면서 정말 자유로워졌다. 몸풀기부터 개인 운동까지 선수들이 알아서 한다. 자율성이 많아졌지만, 그 안에 규칙이 있는 분위기다”라며 말을 이어간 그는 “밖에서 봤을 때 감독님은 마피아 게임을 잘하신다(웃음). 농구적으로는 센스가 굉장히 뛰어나시다. 내가 슛이 안 들어갔을 때 뭐가 안 됐는지를 빨리 캐치하고 말씀해주신다. 평소 선수들에게 말을 많이 하시는 편은 아니지만, 한 마디 한 마디에 힘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감독님이 ‘나만의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신다. 얼리 오펜스와 속공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스피드를 앞세워 정확도를 높이는 농구를 강조하신다”라며 자신에게 강조하는 부분을 짚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이소희는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프로 입단 이후 가장 많은 경기(30경기)와 출전 시간(31분)을 소화했고, 커리어 첫 평균 두 자릿수 득점(11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33.9%로 팀 내 2위이자 전체 8위에 랭크되었던 이소희는 자유투 성공률 향상을 이번 시즌 목표로 삼았다. 참고로 지난 시즌 이소희의 자유투 성공률은 76.4%(팀 내 1위)였지만, 팀 자유투 성공률은 65.3%(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그는 “팀 성적만 보면 지난 시즌 매우 안 좋았지만, 개인 성적은 작년이 가장 좋았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본 뒤 “전 경기 출전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 현재는 몸을 빨리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자유투 성공률을 88~9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그에서 자유투 성공률 3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 작년에 3점슛도 팀에서 상위권이었고, 리그 전체 10위 안에 들었다. 작년에 팀 자유투 성공률이 저조했는데, 외곽슛 정확도는 유지하되, 자유투만큼은 내가 주도적으로 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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