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0일 다저스전 등판 예고..실트 감독 "일단 지금으로서는"
[스포츠경향]
최악의 투구를 한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나흘 쉬고 다시 선발 등판에 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 김광현을 10일 LA 다저스와 홈 경기 선발로 예고했다. 7일부터 부시스타디움에서 시작되는 다저스와 홈 4연전에 마일스 미콜라스, J.A. 햅,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
김광현은 지난 5일 밀워키와 원정경기에서 1.2이닝 만에 홈런 1개를 포함해 7안타 1볼넷 1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나며 시즌 7패째를 안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2이닝도 던지지 못하고 강판되면서 와일드카드 경쟁이 시급한 세인트루이스도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잘 던져도 5이닝 이상을 두지 않는 세인트루이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우 중요한 경기였으나 김광현은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일단 순서대로 10일 다저스전에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그러나 변동 가능성도 조금은 남아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6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다저스전 로테이션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는 그렇다”고 여지를 열어뒀다. 현지 언론은 제이크 우드포드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물었고 실트 감독은 “빅리그에 머물 자격 있음을 증명했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우드포드는 5일 밀워키전에서 일찍 내려간 김광현 바로 다음에 등판해 5.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주로 불펜에서 뛴 투수다.
현재로서는 로테이션대로 선발 순서를 구성하되 와일드카드 경쟁 상황과 김광현의 상태를 지켜본 뒤 최종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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