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檢송치..조합원들 항의시위

박윤선 기자 2021. 9. 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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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6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송치됐다.

경찰서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합원 40여명이 모여 양 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진행했다.

양 위원장은 올해 5∼7월 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감염병예방법 위반·일반교통방해)로 입건된 뒤 지난 2일 경찰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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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6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송치됐다.

오전 8시께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양 위원장은 경찰서를 찾아온 조합원들을 향해 수갑을 찬 양손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양 손바닥을 펼쳐 보이고 호송차에 올라탔다. 경찰서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합원 40여명이 모여 양 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진행했다.

양 위원장을 태운 호송차가 출발하자 일부 조합원들이 도로로 뛰어들어 호송차를 손으로 두드리고 차 앞을 가로막으면서 1분가량 소란이 일기도 했다.

양 위원장은 올해 5∼7월 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감염병예방법 위반·일반교통방해)로 입건된 뒤 지난 2일 경찰에 구속됐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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