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캔틀레이, 1500만달러 잭팟..투어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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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캔틀레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6000만달러)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10번홀(파4)부터 15번홀(파3)까지 파에 머무르던 캔틀레이는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17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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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캔틀레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6000만달러)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캔틀레이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9타를 기록, 스페인의 욘 람(20언더파 266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캔틀레이는 1500만달러(약 173억5500만원)의 보너스도 확보했다.
2020-21시즌 캔틀레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메모리얼 토너먼트(6월)까지 제패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는 2라운드 BMW 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까지 휩쓸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캔틀레이는 마지막 날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10번홀(파4)부터 15번홀(파3)까지 파에 머무르던 캔틀레이는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17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승부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갈렸다. 캔틀레이의 2번째 샷은 워터 해저드(물웅덩이)를 가로질러 그린에 안착했다. 캔틀레이는 2번의 퍼팅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6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4위(15언더파 269타)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4언더파 279타로 미국의 조던 스피스와 함께 공동 20위를 마크했다.
투어 챔피언십 결과는 아쉽지만 임성재는 이번 시즌 총 498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000년 스티브 플레시(미국)가 기록한 493개를 넘어 PGA투어 한 시즌 최다 버디 기록을 수립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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