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0일 LA 다저스전 선발 등판 예고..그러나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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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난조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불확실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마일스 마이콜라스, J.A. 햅, 아담 웨인라이트, 김광현이 차례로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김광현의 선발 등판은 유동적이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6일 김광현의 선발 등판 예고와 관련해 "현재로선 그렇다"면서 "잘하는 선수에게 이점이 있어야 한다"고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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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진출 후 다저스 첫 상대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제구 난조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불확실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오는 10일(한국시간) LA 다저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이 예고됐는데, 추후 변경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부터 시작하는 다저스와 홈 4연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마일스 마이콜라스, J.A. 햅, 아담 웨인라이트, 김광현이 차례로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이 스케줄대로라면 김광현은 10일 오전 2시15분 시작될 다저스와 4연전의 마지막 경기에 출격한다.
2020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김광현이 다저스를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 경기에서 시즌 7승이자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그렇지만 김광현의 선발 등판은 유동적이다. 김광현이 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던 여파가 크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조기 강판과 함께 밀워키에 0-4로 패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반면 김광현의 뒤를 이어 등판한 제이크 우드포드는 5⅓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2015년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을 받은 우드포드는 올해 21경기 중 선발 등판이 3번뿐이며 선발 평균자책점 5.93(1승2패)를 기록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6일 김광현의 선발 등판 예고와 관련해 "현재로선 그렇다"면서 "잘하는 선수에게 이점이 있어야 한다"고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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