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코로나 입원 환자 · 사망자, 겨울 대확산 뒤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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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으로 인한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지난 겨울철 대확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그제(4일) 기준으로,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12% 증가한 10만 2천285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플로리다주는 입원 환자가 1만 5천여 명으로 미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오고 있고, 조지아주는 입원 환자 수가 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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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으로 인한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지난 겨울철 대확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그제(4일) 기준으로,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12% 증가한 10만 2천285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기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53% 증가한 1천54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지표 모두 지난겨울 대확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사망자 경우 올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천500명을 넘겼다며 이는 지난달 초보다 5배 이상 급증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입원 환자 수 역시 7월에 거의 3배, 지난달도 2배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율이 다소 둔화한 가운데 입원 환자·사망자 수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인 것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델타 변이' 영향으로, 입원 환자가 급증하며 지난해와 같은 의료 체계 위기가 다시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플로리다주는 입원 환자가 1만 5천여 명으로 미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오고 있고, 조지아주는 입원 환자 수가 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주에서는 최근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13명으로 역대 최악인 상태이며, 켄터키주는 주의회에 코로나19 비상사태를 내년 1월까지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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