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계속되는 코로나19 악재..피베타-산타나도 IL 등록

[뉴스엔 안형준 기자]

보스턴이 코로나19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9월 6일(한국시간) "유틸리티 플레이어 대니 산타나가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보스턴은 이날 산타나를 코로나19 IL에 등록하고 트리플A에서 외야수 프랜치 코데로를 콜업했다.

산타나는 최근 보스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IL에 오른 11번째 선수다. 보스턴은 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었던 닉 피베타도 경기 시작 약 3시간 전 코로나19 관련 IL에 등록했다.

보스턴은 이미 마틴 페레즈, 맷 반스, 사와무라 히로카즈, 조시 테일러, 야이로 무노즈, 크리스티안 아로요, 키케 에르난데스, 잰더 보가츠, 자렌 듀란이 코로나19 관련 IL에 오른 상태였다. 여기에 피베타와 산타나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코로나19 IL에 등록된 11명의 선수는 모두 확장 28인 로스터에 포함될 선수들이다. 특히 주전 마무리인 반스와 핵심 불펜인 사와무라, 테일러, 주전 유격수인 보가츠, 주축 선발인 피베타 등 중요한 역할을 맡고있는 선수들이 대거 코로나19로 인해 결장하고 있다.

8월 한 달 동안 12승 16패에 그친 보스턴은 현재 뉴욕 양키스와 치열한 지구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지만 또 코로나19로 부상자가 발생하며 상승세가 꺾일 위기에 처했다.(자료사진=닉 피베타)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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