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시한부 선고' 받았다..아스널은 콘테와 '접촉+예비 합의'

하근수 기자 2021. 9. 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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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입지가 벼랑 끝에 몰렸다.

영국 '풋볼 런던'은 5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콘테 감독에게 차기 사령탑을 넘기기 위해 접촉했으며 양측은 '예비 합의'를 맺었다. 이는 현재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르테타 감독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콘테 감독이 부임할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만큼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력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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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입지가 벼랑 끝에 몰렸다. 10월까지 반전의 결과를 만들지 못할 경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5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콘테 감독에게 차기 사령탑을 넘기기 위해 접촉했으며 양측은 '예비 합의'를 맺었다. 이는 현재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르테타 감독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콘테 감독이 부임할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 부임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개막전 브렌트포드전 패배 이후부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아스널이 콘테 감독과 계약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매체들은 아르테타 감독의 장래가 불투명하다며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유 있는 소문이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내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 벤 화이트, 아론 람스데일,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을 영입하며 무려 1억 6,560만 유로(약 2,275억 원)를 투자했다.

그만큼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력을 믿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 EPL 8위까지 추락했지만 후반기 반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즌 종료 후 경질의 목소리가 제기됐지만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고, 나아가 막대한 투자 지원까지 약속했다.

하지만 3라운드 현재까지 아르테타 감독의 성적표는 최악에 가깝다. 3연패를 넘어 득점조차 터뜨리지 못했으며 실점은 9점에 달한다. 리그 우승권의 강팀 첼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한들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였다.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설이 현실화되고 있다. 다만 10월까지 반전의 결과를 보여줄 경우 계속해서 아스널의 지휘봉을 유지할 수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9월 A매치 기간 이후 빠르게 팀을 수습해 정상 궤도에 올려놓아야 할 숙제를 안았다.

아스널은 오는 11일 리그 4라운드에서 현재 최하위권까지 추락한 노리치를 만나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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