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1시 전국 1339명..지난주 동시간比 49명 증가(종합3보)

유재규 기자 2021. 9. 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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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동시간 1290명..전날 동시간 대비 1443명 감소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News1 신웅수 기자

(전국종합=뉴스1) 유재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국에서 1339명 발생했다.

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39명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나왔다. 지난주 같은 시간 1290명보다 49명 증가했다.

전날(4일) 같은 시간대 1483명보다 144명 감소했다. 수도권 확진자가 941명으로 전체의 70%를, 비수도권은 3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59명, 경기 399명, 인천 83명, 경남 52명, 충남 51명, 부산 50명, 대구 40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울산 39명, 경북 38명, 대전 30명, 광주 28명, 강원 25명, 충북 24명, 제주 9명, 전북 7명, 전남 3명, 세종 2명 등이다.

서울지역의 주요 집단감염 발생 사례를 보면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20명(교인 16명, 가족·지인 4명)이 확진됐다.

지난 8월30일 종교시설 관계자의 타 시·도 지인이 최초 확진된 이후 해당 관계자 가족과 교인, 지인 등 총 1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동대문 청량리수산시장 관련 확진자도 7명(누적 35명)이 추가됐다.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5명(누적 34명)과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2명(누적 12명)도 신규 발생했다.

경남지역은 창원 25명, 김해·양산 각 6명, 진주·함안·거창 각 4명, 고성 3명 등 5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 접촉 28명, 감염경로 조사 중 15명, 타지역 접촉자 3명 등이다.

그밖에 함안소재 제조회사와 관련해 3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25명으로 늘어났다. 또 창원 소재 회사Ⅰ관련 확진자 1명(누적 57명)이 추가됐다.

충남 아산 순천향대학교에 마련된 외국인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News1 김기태 기자

부산지역은 사업체에서 교회로 번진 연쇄감염 여파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금정구 소재 교회에서 이날 교인 3명이 추가 확진돼 A교회 관련 누계 확진자는 8명으로 증가했다.

금정구의 한 사업체에서 해당 교회로 이어지는 연쇄감염 누계 확진자는 40명(종사자 24명, 접촉자 16명)으로 집계됐다.

연제구 소재 한 체육시설에서 가족 접촉자 1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누계 확진자는 11명(이용자 6명, 종사자 2명, 접촉자 3명)으로 늘었다.

또 서구의 한 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 2명, 접촉자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 확진자는 14명(이용자 10명, 접촉자 4명)으로 증가했다.

39명이 신규 확진된 울산지역의 경우, 4419번, 4426번, 4433번, 4435~4439번, 4444~4445번, 4448~4449번 등 12명은 발열과 기침 등의 유증상자로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4420번은 3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6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강원지역은 속초, 동해, 고성, 양양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져 24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속초 9명은 가족과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동해 확진자 3명 중 2명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영유아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정선에서도 증상 발현으로 2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성에서는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근무하는 70대 1명이, 양양에서는 서핑해변 유흥시설 관계자 1명이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경기지역 내 신규 확진자는 밀접접촉에 의한 감염 189건, 감염경로 불분명 128건 등으로 파악됐다.

주요 사례별로 살펴보면 화성 축산물가공업 관련으로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곳은 지난 8월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70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또 화성 농산물 재배업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아 모두 35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지역 내 집단감염 2곳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며 해당 업체 확진자와의 접촉자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마쳤다. 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및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지역에서 고양시 제조업 관련 2명이, 평택시 운송 서비스업 관련 1명 등 소규모 단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마련된 검사센터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검사안내를 받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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