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1시 전국 1339명..지난주 동시간比 49명 증가(종합3보)
(전국종합=뉴스1) 유재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국에서 1339명 발생했다.
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39명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나왔다. 지난주 같은 시간 1290명보다 49명 증가했다.
전날(4일) 같은 시간대 1483명보다 144명 감소했다. 수도권 확진자가 941명으로 전체의 70%를, 비수도권은 3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59명, 경기 399명, 인천 83명, 경남 52명, 충남 51명, 부산 50명, 대구 40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울산 39명, 경북 38명, 대전 30명, 광주 28명, 강원 25명, 충북 24명, 제주 9명, 전북 7명, 전남 3명, 세종 2명 등이다.
서울지역의 주요 집단감염 발생 사례를 보면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20명(교인 16명, 가족·지인 4명)이 확진됐다.
지난 8월30일 종교시설 관계자의 타 시·도 지인이 최초 확진된 이후 해당 관계자 가족과 교인, 지인 등 총 1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동대문 청량리수산시장 관련 확진자도 7명(누적 35명)이 추가됐다.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5명(누적 34명)과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2명(누적 12명)도 신규 발생했다.
경남지역은 창원 25명, 김해·양산 각 6명, 진주·함안·거창 각 4명, 고성 3명 등 5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 접촉 28명, 감염경로 조사 중 15명, 타지역 접촉자 3명 등이다.
그밖에 함안소재 제조회사와 관련해 3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25명으로 늘어났다. 또 창원 소재 회사Ⅰ관련 확진자 1명(누적 57명)이 추가됐다.
부산지역은 사업체에서 교회로 번진 연쇄감염 여파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금정구 소재 교회에서 이날 교인 3명이 추가 확진돼 A교회 관련 누계 확진자는 8명으로 증가했다.
금정구의 한 사업체에서 해당 교회로 이어지는 연쇄감염 누계 확진자는 40명(종사자 24명, 접촉자 16명)으로 집계됐다.
연제구 소재 한 체육시설에서 가족 접촉자 1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누계 확진자는 11명(이용자 6명, 종사자 2명, 접촉자 3명)으로 늘었다.
또 서구의 한 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 2명, 접촉자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 확진자는 14명(이용자 10명, 접촉자 4명)으로 증가했다.
39명이 신규 확진된 울산지역의 경우, 4419번, 4426번, 4433번, 4435~4439번, 4444~4445번, 4448~4449번 등 12명은 발열과 기침 등의 유증상자로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4420번은 3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6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강원지역은 속초, 동해, 고성, 양양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져 24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속초 9명은 가족과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동해 확진자 3명 중 2명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영유아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정선에서도 증상 발현으로 2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성에서는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근무하는 70대 1명이, 양양에서는 서핑해변 유흥시설 관계자 1명이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기지역 내 신규 확진자는 밀접접촉에 의한 감염 189건, 감염경로 불분명 128건 등으로 파악됐다.
주요 사례별로 살펴보면 화성 축산물가공업 관련으로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곳은 지난 8월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70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또 화성 농산물 재배업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아 모두 35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지역 내 집단감염 2곳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며 해당 업체 확진자와의 접촉자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마쳤다. 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및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지역에서 고양시 제조업 관련 2명이, 평택시 운송 서비스업 관련 1명 등 소규모 단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31년 전 '그알'이 소환한 오은영 '깜짝'…"정말 미인, 목소리 똑같아"
- "넌 가서 난민 품어"…'문가비 전남친' 박성진, 신곡으로 정우성 디스?
- '2000쪽 매뉴얼' 손으로 뜯었다…기장·부기장 '필사적 6분' 흔적
- 하루 15시간 스리잡 '16살 가장' 대학 간다…"오랜 꿈 응급구조학과 합격"
- "최고의 동체착륙…콘크리트 벽 아니면 90% 살았다" 조종사 재파의 촌철 분석
- 尹 "유튜브 보고있다"…'尹 수호대' 극우 유튜버, 후원금만 1.3억 벌었다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벌써 스물셋…성숙과 상큼 사이 [N샷]
- '홍혜걸♥' 여에스더 "교정 후 광대뼈 들어가, 약간의 보톡스" 성형설 부인
- 다 깨진 캐리어에 '탄 냄새'…계단 난간 부여잡고 또 무너진 유가족
- 아파트 거실에 닭 수십 마리 '푸드덕'…양계장 만든 세입자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