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혜 작가 개인전 .. 섬세한 자수와 자유로운 회화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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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혜 작가가 자수(刺繡)와 회화(繪畵)를 결합한 개인전을 연다.
자수 회화는 한 작가가 독보적으로 가꿔가고 있는 장르이다.
특히 우리 전통 예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수의 섬세함과 회화의 자유로움을 결합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2006년과 2018년엔 개인전을 통해 자수와 함께 자수 회화 작품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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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9월8~14일
“코로나 시기에 힐링이 되는 전시가 되길”
한정혜 작가가 자수(刺繡)와 회화(繪畵)를 결합한 개인전을 연다.
오는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여는 전시 타이틀은 ‘Embroidery becomes Fine Art’. 자수 작품이 순수예술로 더 많이 인정받아야 한다는 소망과 자부가 들어 있다.
“서울공예박물관 개관으로 자수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반갑습니다. 우리 전통에 바탕한 예술이 오늘날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Temptation’, ‘West Wind’ 시리즈 와 함께 ‘Eco’ 등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자수 회화 작품이 15점, 나머지는 회화로 이뤄져 있다.
자수 회화는 한 작가가 독보적으로 가꿔가고 있는 장르이다. 린넨에 아크릴컬러 물감을 덧칠하고 그 위에 한 땀 한 땀 실과의 조화를 꾸미는 새로운 방식이다.
한 작가는 지난 32년 동안 자수 작품을 만들어왔다. 서울 강남에서 자수공방인 ‘니들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후학들을 통해 전통의 현대적 계승에 힘써왔다. 특히 우리 전통 예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수의 섬세함과 회화의 자유로움을 결합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는 지난 2005년 ‘Gallery Korea’ 공모전을 시작으로 20여 차례 단체전에 출품했다. 2006년과 2018년엔 개인전을 통해 자수와 함께 자수 회화 작품들을 선보였다. ‘無言歌(Songs without Words)’라는 주제 아래 개인전을 펼쳐왔는데, 이번이 세번째인 셈이다.
한 작가는 “코로나 19 시기가 길어지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제 작품 제재인 나비가 기쁨의 상징인만큼 모두에게 힐링이 되는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장재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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