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왕세자 측근 사임..사우디 거액 기부자에 훈장 알선 혐의

최윤정 2021. 9. 5. 2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찰스 왕세자의 측근이 왕실 재단에 150만파운드(24억원) 넘는 거액을 기부한 사우디 갑부에 대한 훈장 수여를 주선한 의혹으로 사임했다고 더 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찰스 왕세자 재단의 최고 경영자인 마이클 포셋은 찰스 왕세자가 관심을 가진 복원 사업에 거액을 기부한 사우디 기업인이 '대영제국 사령관 훈장'(CBE)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찰스 왕세자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찰스 왕세자의 측근이 왕실 재단에 150만파운드(24억원) 넘는 거액을 기부한 사우디 갑부에 대한 훈장 수여를 주선한 의혹으로 사임했다고 더 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찰스 왕세자 재단의 최고 경영자인 마이클 포셋은 찰스 왕세자가 관심을 가진 복원 사업에 거액을 기부한 사우디 기업인이 '대영제국 사령관 훈장'(CBE)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찰스 왕세자는 2016년 말 버킹엄궁에서 열린 비공개 행사에서 이 사우디 기업인에게 CBE를 수여했다.

포셋은 포상 신청 절차를 조율하고 한 단계 높은 훈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인은 명예직을 맡거나 상을 많이 받으면 영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받는 데 도움이 된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찰스 왕세자 재단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포셋이 자리에서 물러나 있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포셋은 찰스 왕세자가 양치질할 때 옆에서 치약을 짜줬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한때 가까운 사이였으나 여러 차례 물의를 빚으며 지근거리 보좌는 안 하게 됐다.

merciel@yna.co.kr

☞ "즐겁게 살아야"…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의 마지막 말
☞ 지인 3세 아들 살해 후 나체로 도심 활보한 여성
☞ 39살 여교사, 일대일 교습 빌미로 14살 남학생 성폭행
☞ "중국인 아니다"…이연걸·유역비도 중국서 퇴출 위기
☞ 잠시 자리 비운 사이…차량에 남겨진 4세 아동 창문에 껴 중상
☞ '지민 비행기' 띄운 중국 BTS 아미…웨이보 계정 60일 정지
☞ '불화설' 모나코 샬린 공주, 남아공서 의식잃고 쓰러져…
☞ 이혼 소송 중 아내 장검으로 살해한 40대 구속
☞ '여고시절' 부른 70년대 톱가수 이수미, 폐암 투병중 별세
☞ 아직 몸은 남성인데…여탕 들어간 트랜스젠더 결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