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냉탕과 온탕' 오간 홍정호, "자책골, 공격수들에게 너무 미안했어

조영훈 기자 2021. 9. 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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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의 찝찝함을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로 씻어낸 홍정호가 자책골 당시 심정을 밝혔다.

전북은 전반 30분 쿠니모토가 선제골, 후반 11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추가골, 후반 27분 이승기가 프리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 시간, 홍정호의 극적 결승골이 터졌다.

그런데도 결국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에 승점 3을 선물한 홍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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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자책골의 찝찝함을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로 씻어낸 홍정호가 자책골 당시 심정을 밝혔다.

전북 현대는 5일 저녁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순연 FC 서울전에서 4-3 극적 승을 거뒀다. 서울은 전반 41분 오스마르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졌고, 후반 22분 조영욱의 추가골, 1분 후에는 홍정호의 자책골이 터졌다. 전북은 전반 30분 쿠니모토가 선제골, 후반 11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추가골, 후반 27분 이승기가 프리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 시간, 홍정호의 극적 결승골이 터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수훈 선수로 참석한 홍정호는 "어려운 경기 이겨서 기분 좋다. 다음에 중요한 경기가 있기에 어떻게 분위기를 이어가야하는지 얘기했다. 승리해 다음 울산전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자책골 상황에 대해서는 "공격수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실수로 실점했기에 공격수들에게 미안했다. 두 번째 실점 후 세 번째 실점이 바로 나왔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터치 미스로 실수가 나온 것 같다"라고 당시 마음을 전했다.

그런데도 결국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에 승점 3을 선물한 홍정호다. 이에 대해서 "반대편으로 크로스가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쿠니모토와 (문)선민이가 좋은 연결을 했고, 내게 올 것 같았다. 마침 공이 좋게 왔다. 못 넣을까봐 굉장히 긴장했고, 어느 때보다 집중했다"라고 결승골을 넣은 배경을 설명했다.

전북은 한 경기 덜 치른 채 1위 울산과 승점 7차로 뒤진 2위였다. 그러나 이날 승리를 거두며 승점 격차를 4로 좁혔다. 홍정호는 "울산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상황에서 승점 차이를 좁히지 않으면 힘들 거라고 봤다. 승리로 4점 차로 좁혔기에, 끝까지 경쟁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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