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미얀마 특사 "인도적 지원 위해 4개월 휴전 제안"

정준형 기자 2021. 9. 5. 1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남아 국가연합, 아세안의 미얀마 특사가 미얀마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미얀마 내 모든 이해당사자에 4개월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리완 특사는 이어 "자신이 제안한 휴전은 정치적 휴전이 아니라, 인도적 지원에 나서는 관계자들이 미얀마 국민에게 지원품을 나눠줄 때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휴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국가연합, 아세안의 미얀마 특사가 미얀마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미얀마 내 모든 이해당사자에 4개월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리완 유소프 미얀마 특사는 일본 교도 통신과 인터뷰에서 "지난달 31일 미얀마 군정 외교장관과 화상 회의를 했으며, 이 자리에서 올 연말까지 휴전을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에리완 특사는 이어 "자신이 제안한 휴전은 정치적 휴전이 아니라, 인도적 지원에 나서는 관계자들이 미얀마 국민에게 지원품을 나눠줄 때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휴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얀마 군부가 자신의 제안을 수용했으며, 반군부 진영에도 자신의 제안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고 에리완 특사는 덧붙였습니다.

에리완 특사는 이어 이르면 이달 중순쯤 아세안 차원의 첫 인도주의적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지원품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을 돕기 위한 산소발생기나 보호장구 등 의료 기구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