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장인' 자연이 만드는 제주 '삼다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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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수업계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는 지난달 제주삼다수가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에서 생성된 물이라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사내 수자원연구팀이 지하수 연구 분야 권위자인 윤성택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가 4년 간 진행한 연구를 통해 제주삼다수의 정확한 생성지점을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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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해발 1450m서 제주삼다수 생성 입증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국내 생수업계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는 지난달 제주삼다수가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에서 생성된 물이라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제주삼다수가 해발 440m에 위치한 취수원보다 1000m 이상 높고 인위적 영향이 거의 없는 원시림에서 생성된 후 18년 간 화산송이라는 자연필터를 거쳐 정화되어 생명력 있는 제주삼다수가 된다는 것이 연구 결과의 핵심이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천연필터인 화산송이층에 의해 필터링 된 물로, 불순물은 걸러지고 칼슘, 칼륨, 바나듐, 실리카와 같은 건강에 좋은 미네랄은 스며들어 수질이 뛰어나다.
취수 후 단순 여과와 자외선 살균만 거쳐 자연 그대로의 미네랄을 유지한 가운데 생산하는 만큼 지하수 관리는 품질 관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제주개발공사는 국내 생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수자원 연구팀’을 두고 제주삼다수와 근원이 되는 제주의 지하수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앞선 연구에서 수자원 연구팀은 생성과 유동, 순환으로 이어지는 삼다수의 생성 경로를 심층적으로 해석하고, 딥러닝 인공지능 모델 등 최신기술을 활용해 삼다수의 주 함양지역을 추정했으며, 취수원 주변 지하수위를 분석·예측해 제주지하수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또, 삼다수 취수가 지하수위 변화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다는 점도 밝혀낸 바 있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에 따른 지하수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취수정, 감시정 등에 관측망 113개소를 두고 지하수위와 취수량, 기상상황, 하천유출, 수질, 토양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국내 생수시장은 ‘좋은 물’ 섭취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양분 삼아 비약적으로 성장한만큼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면 ‘품질’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제주삼다수 역시 청정성과 뛰어난 품질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가장 좋은 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bk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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