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년차' 한국가스공사 클리프 알렉산더, "기대되는 게 많다"

손동환 2021. 9. 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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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게 많다"클리프 알렉산더(203cm, C)는 2020~2021 시즌 대체 외국 선수로 부산 kt(현 수원 kt)에 합류했다.

알렉산더는 "한국가스공사가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하는 걸로 알고 있다. 창단 구단으로 알고 있다. 새로운 구단의 첫 번째 멤버로 활약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또, 연고지도 이전과 다른 곳이다. 기대되는 게 많다"며 한국가스공사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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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게 많다”

클리프 알렉산더(203cm, C)는 2020~2021 시즌 대체 외국 선수로 부산 kt(현 수원 kt)에 합류했다. 힘과 탄력, 높이를 앞세워 kt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골밑 공격에 힘을 실었다.

2020~2021 정규리그 37경기에 뛰었고, 평균 18분 17초 동안 9.7점 7.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6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는 평균 25분 14초 동안 10.0점 6.3리바운드로 1옵션 외국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알렉산더는 지난 2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중반부터 KBL을 경험했다.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농구 스타일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 농구를 잘 이해하게 됐다. 그러면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kt와 알렉산더 모두 6강에서 쓴 맛을 봤다. kt와 알렉산더는 동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알렉산더는 KBL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 한국가스공사가 알렉산더에게 손을 내밀었기 때문.

알렉산더는 “한국가스공사가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하는 걸로 알고 있다. 창단 구단으로 알고 있다. 새로운 구단의 첫 번째 멤버로 활약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또, 연고지도 이전과 다른 곳이다. 기대되는 게 많다”며 한국가스공사 입단 소감을 밝혔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알렉산더의 강점은 ‘높이’와 ‘우직함’이다. 한국가스공사 또한 알렉산더의 그런 장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알렉산더 역시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는 커리어 내내 당연하다고 여겼던 거다. 나를 지도하셨던 감독님과 코치님들 모두가 주문했던 일이기도 하다. 한국가스공사에서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본다. 또, 감독님과 선수들이 원하는 걸 빨리 캐치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라는 역할을 알고 있었다.

이어, “이번에는 비시즌부터 국내 선수와 함께 하고 있다. 또, 지난 시즌에 한국 문화와 한국 농구를 경험했다.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무적인 요소를 덧붙였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와 kt의 차이점도 인지해야 한다. kt에서는 허훈(180cm, G)이라는 볼 핸들러와 합을 맞췄다면,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두경민(183cm, G)-김낙현(184cm, G)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

알렉산더는 “허훈도 훌륭한 선수고, 김낙현과 두경민 역시 훌륭한 선수다. 김낙현과 두경민 모두 자기 공격을 잘하면서 내 공격 기회도 많이 봐준다. 나를 많이 살려주려고 한다”며 두 선수와의 합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최종 목표는 챔피언이다. 하나씩 합을 맞추다 보면, 더 좋은 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나에게 다양한 옵션을 주셨기에, 내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팀 목표와 개인 목표를 동시에 전했다.

알렉산더도 어느덧 KBL 2년차가 됐다. 이전보다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그 점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많은 점을 기대했다. 그러나 새로운 팀원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우승’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라고 판단했다. 지름길을 찾고 지름길을 걷는 일을 본인의 몫으로 여겼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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