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의 새로운 야전사령관 변준형 "재도 형 공백? 크게 걱정하지 않아"

조영두 2021. 9. 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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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의 새로운 야전사령관 변준형(26, 185cm)이 시즌 개막을 약 한 달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변준형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는다. 또한 색다른 경험도 많이 한 시즌이었다. 기록도 커리어하이를 작성해서 좋았던 기억 밖에 없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가 내 자신에 만족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에는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서 더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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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의 새로운 야전사령관 변준형(26, 185cm)이 시즌 개막을 약 한 달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변준형은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정규리그 평균 25분 41초를 뛰며 11.0점 2.3리바운드 3.8리바운드로 커리어하이를 찍었고, 경기 중 화려한 플레이를 자주 선보이며 ‘코리안 어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11.8득점 2.3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그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큰 힘을 보냈다.

변준형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는다. 또한 색다른 경험도 많이 한 시즌이었다. 기록도 커리어하이를 작성해서 좋았던 기억 밖에 없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가 내 자신에 만족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에는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서 더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변준형은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는 지난 6, 7월에 열렸던 아시아컵, 올림픽 예선에 출전해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강호 베네수엘라, 리투아니아를 상대하며 경험치를 쌓았다.

“베네수엘라, 리투아니아 선수들이 신장도 좋고, 스피드가 빠르다보니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우리나라보다 잘하는 국가와 경기를 하니 어려움이 많더라. 그래도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신장과 신체 능력이 좋은 선수들과 부딪쳐보며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변준형의 말이다.

새 시즌 KGC에서 변준형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이재도가 창원 LG로 이적했기 때문. KGC 김승기 감독은 변준형을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기용할 예정이다.

변준형은 “(이)재도 형이 지난 시즌에 워낙 잘하지 않았나. 이번 시즌 경기에서 지면 재도 형 생각이 날 것 같다(웃음). 내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지 않다. 12월에 (박)지훈(상무)이 형이 돌아오고 기존 선수들도 있다. 포인트가드 역할을 잘할 수 있을 진 모르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지난 시즌에도 포인트가드로 많이 뛰어봐서 그 경험을 살려 플레이를 해야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변준형의 말대로 KGC에는 국가대표 3인방 전성현, 문성곤, 변준형이 건재하고 베테랑 양희종, 오세근도 있다. 오는 12월 마지막 퍼즐이 될 박지훈까지 합류한다면 다시 한 번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변준형은 “개인적인 목표는 항상 같다. 부상 없이 정규리그 54경기에 전부 나서는 거다. 선수라면 팀 우승이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 기록보다 팀 성적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열심히 해서 이번 시즌에도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KGC인삼공사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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