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호남샤니 광주공장 물류 나흘째 진통

정회성 2021. 9. 5.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송노선 배분 문제로 내부 갈등이 빚어진 호남샤니 광주공장에서 화물연대 조합원의 파업이 나흘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5일 호남샤니 광주공장 노사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물연대 광주지역본부 2지부 SPC(파리바게트)지회 소속 조합원 40여 명이 지난 2일 오후부터 운송을 거부하며 집회 등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화물연대 소속 운송기사들은 광주·전남권 배송노선 확대를 계기로 차량 배차 조정을 요구했으나 협상이 이뤄지지 않자 파업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송소남 배분 문제 갈등…SPC 운송기사들 농성 [민주노총 화물연대 광주지역본부 2지부 SPC지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배송노선 배분 문제로 내부 갈등이 빚어진 호남샤니 광주공장에서 화물연대 조합원의 파업이 나흘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5일 호남샤니 광주공장 노사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물연대 광주지역본부 2지부 SPC(파리바게트)지회 소속 조합원 40여 명이 지난 2일 오후부터 운송을 거부하며 집회 등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화물연대 소속 운송기사들은 광주·전남권 배송노선 확대를 계기로 차량 배차 조정을 요구했으나 협상이 이뤄지지 않자 파업에 나섰다.

호남샤니 광주공장에서 배송 업무를 맡은 운송기사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으로 양분됐다.

배송노선 확대에 따른 배차 조정을 두고 노조 간 이견도 표출된 상황이다.

사측은 화물연대 조합원이 쟁의권 없는 파업에 돌입하자 외부 운송기사를 임시로 투입했다.

화물연대 조합원은 사측이 투입한 대체 차량의 운행을 막아섰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졌다.

파업 나흘째인 이날까지 공무집행 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지회장과 조합원 등 모두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노사와 각 노조는 파업 장기화를 막고 합의안 마련을 위해 이날 오후 추가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호남샤니 광주공장은 SPC그룹이 생산한 제빵 제품을 하루 12차례 광주·전남권으로 배분하는 물류허브 역할을 한다.

hs@yna.co.kr

☞ '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 암 투병 중 별세
☞ 39살 여교사, 일대일 교습 빌미로 14살 남학생 성폭행
☞ "중국인 아니다"…이연걸·유역비도 중국서 퇴출 위기
☞ 잠시 자리 비운 사이…차량에 남겨진 4세 아동 창문에 껴 중상
☞ LA 한인타운 여탕 갔던 트랜스젠더, 알몸 노출로 기소돼
☞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이 곳, 수염 거부자는 가입 금지
☞ '불화설' 모나코 샬린 공주, 남아공서 의식잃고 쓰러져…
☞ '여고시절' 부른 70년대 톱가수 이수미, 폐암 투병중 별세
☞ '펜트하우스' 측, 광주 붕괴참사·포항 지진 영상 논란에 결국
☞ 독버섯 먹고 사망한 카불 탈출 꼬마 난민…6살 형도 숨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