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뚜기,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키로..풀무원 무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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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조리식품 제품에서 '플라스틱 트레이' 형태 포장재를 제거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 CJ제일제당과 오뚜기는 그렇다고 답했으나 풀무원은 답하지 않았다고 환경운동연합이 5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해 내로 냉장면 제품을 포장하는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를 위한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 뒤 내년까지 제거를 마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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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즉석조리식품 제품에서 '플라스틱 트레이' 형태 포장재를 제거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 CJ제일제당과 오뚜기는 그렇다고 답했으나 풀무원은 답하지 않았다고 환경운동연합이 5일 밝혔다.
이 단체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하루 앞두고 이런 문의와 회신 결과를 공개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해 내로 냉장면 제품을 포장하는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를 위한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 뒤 내년까지 제거를 마치겠다고 답했다.
오뚜기는 현재 생산장비로는 제품을 트레이 없이 포장하는 것이 어려워 재질을 종이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내년 3월까지 적용할 방침이라고 단체는 전했다.
단체는 질의에 회신하지 않은 풀무원을 겨냥해 "올 초 모든 제품에 '환경을 생각하는 포장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며 "환경단체의 질의에 기업의 입장조차 밝히지 않는 것은 환경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에 관해 풀무원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환경운동연합 질의에 답변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며,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듯하다"며 "풀무원은 내년까지 모든 제품에 친환경 포장을 적용하기로 공언했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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