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국회의원 비율 19% '역대 최다'..올해 女장관 27.8%

김진희 기자 입력 2021. 9. 5. 12:00 수정 2021. 9. 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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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9.0%,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9%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5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총 300명 중 여성은 57명(19.0%)으로 2000년 16명(5.9%) 대비 13.1%p 증가했다.

AA결과 2020년 공공기관, 지방공사·지방공단 및 500인 이상 민간기업(대규모 기업집단 중 300인 이상 포함)의 관리자 중 여성 비율은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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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여성] 21대 국회 57명..20년 전 16명 대비 13.1%p↑
공공기관·500명이상 기업 女관리자 20.9%..10년새 5.8%p↑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지난해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9.0%,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9%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5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총 300명 중 여성은 57명(19.0%)으로 2000년 16명(5.9%) 대비 13.1%p 증가했다. 역대 최다 규모이자 비율을 기록한 것.

여성 국회의원 당선자는 2000년 16명(5.9%)에서 2020년 57명으로 35명(13.1%p) 증가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253명 중 여성은 29명(11.5%), 비례대표 국회의원 47명 중 여성은 28명(59.6%)였다.

올해 중앙행정기관 장관 18명 중 여성은 5명(27.8%)으로 2008년(1명, 5.0%) 대비 4명(22.8%p) 늘어났다.

2020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대상 공공기관과 직원 500인 이상 민간 사업장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9%로 10년 전인 2010년보다 5.8%p 상승했다.

AA란 고용상 성차별 해소 또는 평등촉진을 위해 특정 성을 잠정적으로 우대하는 조치로 2006년 도입됐다. 공공기관, 지방공사·지방공단 및 5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여성 근로자 및 관리자 비율이 규모별, 동종 업종 평균의 70%에 미달한 기업에 시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그 이행실적을 점검한다.

AA결과 2020년 공공기관, 지방공사·지방공단 및 500인 이상 민간기업(대규모 기업집단 중 300인 이상 포함)의 관리자 중 여성 비율은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10년 15.1%에서 2020년 20.9%로 5.8%p 상승했고, 공공기관보다 민간기업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더 높았다. 공공기관의 경우 2010년 9.9%에서 2020년 20.7%로 10.8%p, 민간기업은 같은 기간 16.1%에서 21.9%로 5.8%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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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장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5.2%로 2014년(2.3%)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성임원 비율은 2019년 4.0%에서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20년 4급 이상 일반직 국가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17.8%, 변호사 중 여성 비율은 27.8% 등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김종미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이 같은 성과는 정부차원에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를 국정과제로 삼고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꾸준히 시행해 온 결과"라며 "아울러 자본시장법상 기업 이사회 성별 구성의 특례조항이 신설되고, 100개 기업과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등 민간부문에서도 의사결정 직위로의 여성진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한국 사회의 '유리천장' 논란과 관련해 "돌봄의 책임이 여성에게 집중되는 반면 일·생활 균형은 어렵고 채용, 배치, 교육, 승진 등 인사관리에서의 성 차별로 여성의 경력개발 관리가 원활하지 못하는 등의 다양한 요인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시장 내 성별 다양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많은 연구에서 말하고 있는 만큼 여가부는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계획의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과 목표상향 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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