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는 좋다"는 김광현, "제구-구위-결과 등 모든 것이 다 안 좋았다" [인터뷰]

이사부 2021. 9. 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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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김광현은 "전체적인 컨디션이 오늘은 조금 떨어져 있었던 것 같고, 결과도 안 좋았고, 공도 몰렸고, 전체적으로 다 안 좋았다"라면서 "오늘을 빨리 잊고 다음 경기 나갈 준비를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늘 공이 전체적으로 다 몰려서 장타도 허용하고, 볼넷도 주고, 전체적으로 안 좋았던 것 같다.

몸이 아파 보인 것 같아 보였나 본데 오늘 단지 공이 몰렸고, 빗맞은 안타도 나왔고, 오늘은 운이 많이 안 따랐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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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5일(한국시간)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를 마친 뒤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 제공 영상 캡처>

[OSEN=LA, 이사부 통신원] "오늘은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은 5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선발 최소 이닝을 기록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이날 자신의 피칭을 되돌아봤다.

김광현은 "전체적인 컨디션이 오늘은 조금 떨어져 있었던 것 같고, 결과도 안 좋았고, 공도 몰렸고, 전체적으로 다 안 좋았다"라면서 "오늘을 빨리 잊고 다음 경기 나갈 준비를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1, 2회 선두 세 타자를 모두 출루시켰다. 로케이션의 문제인가, 아니면 다른 어떤 문제가 있었는가?
▲로케이션 문제도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오늘 공이 전체적으로 다 몰려서 장타도 허용하고, 볼넷도 주고, 전체적으로 안 좋았던 것 같다.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뒤 몸은 어떤지?
▲몸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늘도 팔 상태는 지난번 등판보다 더 좋았다. 너무 가운데로 공이 몰리지 않았나 싶다.

-몸이 100%가 아닐 때 던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그날 컨디션인 거 같다. 제가 받아들이는 거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늘 내가 100%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보인 것 같다. 몸이 아파 보인 것 같아 보였나 본데 오늘 단지 공이 몰렸고, 빗맞은 안타도 나왔고, 오늘은 운이 많이 안 따랐던 것 같다.

-오늘 상대 타자들이 초구부터 공략하는 등 공격적이었다.
▲제가 구위가 조금 떨어졌고, 그리고 계속 초구에 공격적으로 나왔는데 거기서도 볼을 던지면 또 투구 수가 많아질 것이고, 그냥 붙는 수밖에 없었다. 다시 등판한다고 해도 다시 나는 공격적으로 던질 것이다. 공격적으로 쳐서 야수가 잡으면 결과가 좋은 거고, 결과가 다 이야기해 주는 것이다. 오늘은 결과가 안 좋았고, 다음번에 밀워키랑 던지게 되면 타자들이 어떻게 공격적으로 나오는지 생각해서 던져야겠다.

-지난 2경기서 보여준 슬라이더를 자평한다면.
▲슬라이더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타자들이 이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많이 커트 되는 것 같다. 불펜 세션을 할 때 조금 더 가다듬어야 할 것 같고, 컨트롤 부분에 있어서도 많이 몰리는 경우가 있고 조금 무뎌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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