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 구도 '열세' 말한 이준석..이유는 "文정부 공공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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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내년 3월에 실시될 차기 대선과 관련해 구도 측면에서 국민의힘이 열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조직력 측면에서 열세"라는 것인데, 그 이유 중 하나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많이 만들어진 '공공일자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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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들뜬 모습 보여서 최대한 억제하려 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내년 3월에 실시될 차기 대선과 관련해 구도 측면에서 국민의힘이 열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조직력 측면에서 열세”라는 것인데, 그 이유 중 하나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많이 만들어진 ‘공공일자리’를 들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국회에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에서 단기 세금 일자리 위주인 직접 일자리 사업과 고용장려금 사업에 전체 일자리 예산의 3분의1 가량인 11조1000억원을 배정했다. 취업 취약 계층을 위한 공공 일자리를 올해 101만개에서 내년에는 105만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 가운데 노인 일자리가 84만5000개로 80%를 넘는다
또 이 대표는 ‘조직력 열세’와 관련해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사실상 몰패해 지방 조직력에서 현격한 차이가 난다”고 했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은 2018년 6월 지방선거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대패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토크 콘서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시 선거에 나오지 않는 이상 똑같은 전술로 임하면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5% 정도 진다”고 했다. 이 발언에 대해 그는 “선거는 구도·인물·바람인데, 구도는 2012년 대선보다 못하다”며 “그때 박 전 대통령이 3%포인트 차이로 신승(辛勝)했다”고 했다. 선거를 치르기에 10년 전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어 “상대 후보는 대구·경북(TK)에 지역 기반을 갖고 있는 분도 있어 TK에서 (2012년만큼) 표가 안 나오고, 부산은 갈수록 민주당 세가 커졌다”며 “수도권에서 저희가 약진한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TK에 기반을 갖고 있는 상대 후보는 경북 안동 출신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가리킨다.
이 대표는 “항상 보수적인 분석을 해야 하는데, (이 발언에) 반발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우려스럽다”며 “당 대표는 들뜨면 안 된다. 냉정하게 판을 보고 전략·전술을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12년 총선·대선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아무리 다자구도에서 40% 가까이 (지지율이) 나오는 인물이 있어도 구도는 비관적으로 보자는 것을 배웠다”며 “최근 (당내에) 이유 없이 들뜬 모습이 보여서 최대한 억제하려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전략이 ‘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렸던 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배웠다는 것을 강조해 당내 반발을 잠재우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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