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자민당 총재 선거서 보수파 다카이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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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을 지원할 의사를 굳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아베 전 총리가 지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자민당 내 보수파의 지원이 기대되는 다카이치 전 총무상이 총재 선거의 흐름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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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을 지원할 의사를 굳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속 파벌이 없는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자민당 최대 파벌인 호소다파에 영향력을 가진 아베 전 총리의 지원으로 총재 선거 입후보에 필요한 국회의원 20명 추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조만간 출판 기념회를 통해 아베 전 총리의 노선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아베 전 총리가 지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자민당 내 보수파의 지원이 기대되는 다카이치 전 총무상이 총재 선거의 흐름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카이다 전 총무상은 아베 전 총리와 함께 일본 자민당 내 의원 모임인 '보수 단결의 모임' 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특히 그젯밤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은 총리가 되더라도 야스쿠니신사를 계속 참배하겠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보수파인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해마다 태평양전쟁 종전일과 봄·가을 제사 때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한 사람의 일본인으로서 신앙의 자유에 따라 계속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해왔다"며 "결코 외교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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