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5경기 연속 무승부..무고사 뛴 몬테네그로는 네덜란드에 패

이정호 기자 2021. 9. 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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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프랑스 마르시알. 게티이미지코리아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가 A매치서 5경기 연속 무승부로 불안감을 드리웠다.

프랑스는 5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G조 D조 5차전에서 우크라이나와 1-1로 비겼다. 승점 9점을 쌓은 프랑스는 조 1위를 유지했지만 웃지 못했다. 월드컵 유럽예선에서는 각 조 1위만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을 결정짓는다. 프랑스는 지난 6월 유로 2020에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번 A매치 기간 치른 2경기에서도 모두 무승부에 그쳤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프랑스는 전반 44분 우크라이나의 미콜라 샤파렌코(디나모 키예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로만 야렘추크(벤피카)가 오른쪽을 돌파하고서 올린 컷백을 프랑스 수비가 걷어내 뒤로 흐르자 쇄도하던 샤파렌코가 오른발로 강하게 논스톱 슈팅을 날려 오른쪽 골대에 꽂았다. 프랑스는 후반 5분 앙토니 마르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5년 만에 넣은 A매치 2호 골로 겨우 패배 위기를 벗어났다. 마르시알은 문전에서 침착하게 슈팅해 동점골을 넣었다

네덜란드는 멤피스 데파이(FC바르셀로나)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예선 G조 5차전에서 몬테네그로를 4-0으로 완파했다.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린 네덜란드는 G조 6개 팀 중 터키(승점 11점)에 이어 2위(승점 10점)에 자리했다.

1·2차전에서 연승했으나 이후 3경기(1무 2패) 무승을 기록한 몬테네그로는 4위(승점 7)에 머물렀다. 몬테네그로는 슈팅 4-28, 유효슈팅 1-12로 네덜란드의 화력에 완전히 밀렸다.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잡이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최전방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운 노르웨이도 라트비아 원정에서 승리했다. 노르웨이는 G조 5차전에서 라트비아에 2-0으로 승리했다. 노르웨이는 3승1무1패를 기록, 조 1위로 올라섰다. 노르웨이는 전반 17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홀란이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1골을 더 추가하며 2-0 승리를 확정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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