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의장 "아프간 내전으로 알카에다 재건 가능성"

곽상은 기자 2021. 9. 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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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아프가니스탄이 내전으로 분열되고 알카에다 등 테러 단체가 재건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밀리 의장은 현지시각 4일 폭스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프간 철군 이후 미국이 더 안전해졌는지 질문을 받자 이를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더 광범위한 내전 가능성이 최소한 상당히 높고, 다음 수순으로 알카에다의 재구성이나 IS 또는 다른 수많은 테러단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조건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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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아프가니스탄이 내전으로 분열되고 알카에다 등 테러 단체가 재건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밀리 의장은 현지시각 4일 폭스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프간 철군 이후 미국이 더 안전해졌는지 질문을 받자 이를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내 군사적 추정은 내전으로 발전할 것 같은 상황이라는 것"이라며 "탈레반이 권력을 통합하고 통치를 확립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아프간에서 철군하면서 탈레반은 수도 카불을 비롯한 아프간 대부분 지역을 장악했지만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저항 세력과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슬람국가 IS의 카불 공항 테러 등 아프간 치안은 극도로 불안한 상황입니다.

밀리 의장은 "더 광범위한 내전 가능성이 최소한 상당히 높고, 다음 수순으로 알카에다의 재구성이나 IS 또는 다른 수많은 테러단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조건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12, 24, 36개월 내 그 지역 전반에 테러가 재발하는 것을 볼 수도 있다"며 "이를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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