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반응 뜨거워" 다 버린 이병헌, 완벽한 자기 패러디 'SNL코리아' 첫회 찢었다[어제TV]

김노을 2021. 9. 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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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이병헌을 완벽하게 패러디하며 'SNL 코리아' 첫회를 장악했다.

9월 4일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는 이병헌이 첫 호스트로 등장해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날 호스트로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본격적인 콩트 공개에 앞서 "내 본업이 영화이지 않나. 그런데 영화를 찍었을 때 나온 기사보다 'SNL 코리아' 출연 기사가 떴을 때 반응이 훨씬 뜨겁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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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배우 이병헌이 이병헌을 완벽하게 패러디하며 'SNL 코리아' 첫회를 장악했다.

9월 4일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는 이병헌이 첫 호스트로 등장해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날 호스트로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본격적인 콩트 공개에 앞서 "내 본업이 영화이지 않나. 그런데 영화를 찍었을 때 나온 기사보다 'SNL 코리아' 출연 기사가 떴을 때 반응이 훨씬 뜨겁더라"고 밝혔다.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신동엽이 우리 집에 와서 밤새도록 꼭 출연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나는 사실 무대에서 긴장을 잘하는 편이라 미안하다고 거절하려는데 새벽 3시쯤 눈물을 흘리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동엽과 굉장히 친한 친구다. 다른 색깔로 다른 곳에서 연기를 하는 사람들이지만 한 번 호흡을 맞춰보면 묘한 시너지가 있고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병헌은 그간 큰 호응을 끌어낸 여러 작품 속 캐릭터를 코믹 콩트로 패러디해 선보였다. 영화 '내부자들'의 안상구 다시 변신한 이병헌은 후배 '신상구'가 된 레전드 크루 신동엽과 둘째 가라면 서러울 티키타카를 자랑하기도.

'내부자들' 편에서 나이트클럽 화장실을 지키는 선후배 역으로 변신한 이병헌과 신동엽. 이병헌은 클럽을 그만둔다고 전하며 "몰디브 가서 모히또 한 잔 하려고 한다. 추억은 가슴에 묻고 지나간 버스는 미련을 버려. 오늘 마지막 수업이니까 내가 가르쳐준 거 단단히 새겨 들어라"고 말했다.

김민교는 진상 손님 역을 맡았다. 돈을 지불하지 않고 자리를 뜨려는 김민교에게 이병헌은 "S사 페이로도 결제가 된다"면서 진상을 칼차단해 웃음을 안겼다. 비데가 없어서 울상이 된 손님 권혁수에게는 물총으로 시원함을 선사했다. 화장실 칸 밑에 손을 밀어넣어 수동 비데 역할을 했고 신동엽은 이에 감동했다.

모든 근무를 마친 이병헌은 신동엽에게 용돈을 건네고 "마지막으로 잡아줄 테니 시원하게 한 번 해봐라"면서 소변을 보는 데 도움을 줘 웃음을 유발했다. 이때 '스승의 은혜'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며 기존 '내부자들'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싱글라이더' 편에서는 배달원으로 변신했다. 초보 배달원 신동엽을 격려하는 선배 역할을 맡은 것. 이병헌은 오토바이 없이도 날쌘 발재간으로 내리막길을 재빨리 내려가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신동엽은 남들에게는 배달원을 욕하던 인물이었고 모든 걸 알게 된 이병헌은 자취를 감췄다.

신동엽은 뒤늦게나마 이병헌을 비롯해 모든 배달원들의 노고를 깨달았다. 다시 배달원 업무로 복귀한 두 사람이 발을 맞춰 걸으며 정성껏 피자를 배달하는 모습으로 '싱글라이더' 콩트는 막을 내렸다. 제작진은 '배달 대행 기사님들의 노고에 늘 감사드리며 웃음으로 작은 응원을 보낸다'는 자막을 삽입해 훈훈함을 전하기도.

마지막 콩트는 '미스터 션샤인'이었다. 이병헌은 애기씨로 나타난 안영미와 코믹 케미를 선사했다.

이병헌을 비롯해 'SNL 코리아' 크루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만든 첫회 모든 공연이 끝나고 신동엽은 "예전부터 이병헌에게 '한 번 나와달라'고 부탁하고는 했는데 생방송이라서 힘들 것 같다고 하더라. 4년 만에 부탁해서 나와주셨다. 드디어 다 끝났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크루는 물론이고 스태프 모두를 존경하게 됐다. 엄청난 스케줄 아닌가. 이렇게 무사히 끝나게 돼 감사하고 진심으로 여러분을 존경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사진=뉴스엔DB/쿠팡플레이 제공)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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