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일주일째 평균 20명대 확진..전주 오늘부터 거리두기 3단계

진유민 2021. 9. 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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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지난주보다 다소 누그러지긴 했지만, 전북은 여전히 하루 평균 2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주시와 완주군 갈산리는 오늘(4)부터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됩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로운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며 전북에선 오늘도 2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 사이인 5명이 추가 확진됐고, 연쇄감염이 발생했던 전주 모 고등학교와 관련해 확진 학생의 같은 반 친구가 추가 확진됐습니다.

군산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외에도 완주와 진안, 남원 등에서 격리 중 확진과 다른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전북은 지난주 한때 하루 40명대의 확진자가 나와 정점을 찍었지만, 일주일째 하루 평균 2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접종 완료자가 50%에 이를 때까지는 다소 위험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고, 그때그때 잠시의 방심으로도 대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전주시와 완주군 갈산리는 오늘부터 거리두기가 3단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3단계 방역 지침에 따라 음식점과 카페 영업이 밤 10시까지 가능해진 가운데, 이제 전북 모든 지역에서 4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내일까지 백신 접종 완료자는 모임 인원에 포함되지 않지만, 오는 6일부터는 바뀐 정부 지침에 따라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더 강화됩니다.

또 전라북도는 명절 연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 방문 자제와 벌초 대행 등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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