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내리려던 김민우의 7⅔이닝 호투.. 감독은 의지에 감탄했다

고유라 기자 2021. 9. 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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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6년 만에 국내 10승 선발투수를 배출했다.

한화는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선발 김민우의 호투를 앞세워 6-2로 이겼다.

김민우는 7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2015년 안영명 이후 한화 국내 선발 1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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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6년 만에 국내 10승 선발투수를 배출했다.

한화는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선발 김민우의 호투를 앞세워 6-2로 이겼다. 한화는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었다.

김민우는 7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2015년 안영명 이후 한화 국내 선발 10승을 달성했다. 2015년 데뷔한 김민우의 첫 선발 10승 기록. 투구수는 101개로 매운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한화 타석에서는 정은원이 2안타 2득점, 페레즈와 장운호가 각각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최재훈은 1안타 3사사구로 4출루하며 공수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선발 김민우가 정말 대단한 경기를 했다. 사실 더 일찍 내리려 했는데, 대화 후에 강한 의지를 느껴 더 던지게 했다. 이후 본인 의지대로 멋진 투구를 선보였다"며 감탄했다.

이어 "굉장한 한해를 보내며 세운 의미 있는 기록을 축하하고 싶다. 잘 던진다고 항상 승리투수가 되는 것이 아닌데, 오늘은 결과까지 따라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수베로 감독은 "정은원과 최재훈이 상위타선에서 많은 출루로 찬스를 살렸고, 김태연과 페레즈, 그리고 최인호와 장운호까지 타선 전체가 좋은 응집력을 보여줬다"고 타선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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