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고려대 주희정 감독, "실책 적었으면 110점 넘겼을 거다"

충주/이재범 2021. 9. 4. 1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책(17개)이 적었다면 110점을 넘었을 듯 하다. 많은 공격 횟수와 속공이 원칙이다."

고려대는 4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충주) 건국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남자 대학부 4강 첫 번째 경기에서 성균관대를 100-82로 가볍게 제압했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12명 다 뛰었다. 첫 경기(vs. 중앙대)보다 하고자 하는 수비가 잘 되었고, 긴장도 풀려서 수월하게 잘 넘겼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책(17개)이 적었다면 110점을 넘었을 듯 하다. 많은 공격 횟수와 속공이 원칙이다.”

고려대는 4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충주) 건국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남자 대학부 4강 첫 번째 경기에서 성균관대를 100-82로 가볍게 제압했다. 중앙대와 8강 맞대결에서 99점을 올린 고려대는 이날 100점을 채우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고려대는 경희대와 한양대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고려대는 1쿼터부터 37점을 몰아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와 3쿼터에는 수비 집중력까지 발휘했다. 공수 완벽하게 성균관대를 압도한 고려대는 경기 막판 박준형의 3점슛으로 100점을 채우며 기분좋게 승리를 가져갔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12명 다 뛰었다. 첫 경기(vs. 중앙대)보다 하고자 하는 수비가 잘 되었고, 긴장도 풀려서 수월하게 잘 넘겼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고려대는 이번 대회에서 더욱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주희정 감독은 “초반에 들어간 선수들이 수비도 하고 점수 차이도 벌렸다. 1쿼터 24점을 준 게 아쉽지만, 공격은 뭐라고 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2쿼터 이후 수비까지 좋았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서 분위기도 좋아 쉽게 갔다”고 했다.

이어 “감독 부임 후 공격 횟수를 더 많이 가져가자고 한다. 공격이 재미 있어서 주문하지 않아도 선수들은 하려고 한다”며 “수비가 힘들어서 문제다. 수비에서 공격적인 걸 연습하고, 아웃넘버를 만들어 이를 통해 득점한다. 실책(17개)이 적었다면 110점을 넘었을 듯 하다. 많은 공격 횟수와 속공이 원칙이다”고 덧붙였다.

고려대는 성균관대와 1,3차 대회에서 두 번 맞붙었다. 1차 대회 6강에선 85-83으로 힘겹게 이겼고, 3차 대회 4강에서 다시 만나 83-71로 이겼다. 이날은 앞선 두 경기보다 더 큰 점수 차이로 성균관대를 꺾었다.

주희정 감독은 “신장이 큰 선수들이 많아서 압박 수비에 버벅거리곤 한다. 김도은(4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합류해서 해법을 찾았다”며 “앞선에서 해주는 선수가 있어서 중간과 뒷선이 쉽게 넘어갔다. 그래서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고전하지 않고 손쉽게 잘 풀었다”고 앞선 경기와 비교했다.

고려대는 6일 결승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우승한다.

주희정 감독은 “경희대도, 한양대도 앞선 선수들이 워낙 활동 범위가 넓다. 우리가 준비한 수비를 할 거다”며 “하윤기가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문정현, 신민석을 뒷선에 세워서 대비할 거다”고 했다.

#사진_ 한필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