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광주대 양지원, "이번에 우승해야 한다"

충주/이재범 2021. 9. 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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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해야 한다. 이번에 우승해야 한다."

광주대는 4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충주) 건국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여자 대학부 4강 두 번째 경기에서 울산대를 79-50으로 꺾었다.

양지원은 "우승해야 한다. 이번에 우승해야 한다. 단국대에게 (대학농구대회에서) 두 번이나 졌다"고 우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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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해야 한다. 이번에 우승해야 한다.”

광주대는 4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충주) 건국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여자 대학부 4강 두 번째 경기에서 울산대를 79-50으로 꺾었다. 광주대는 수원대에게 승리한 단국대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광주대는 1쿼터부터 근소하게 앞서나간 뒤 2쿼터를 44-28로 달아났다. 3쿼터부터 4쿼터 중반까지 2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친 광주대는 경기 막판 득점을 몰아치며 확실하게 승리에 다가섰다.

24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한 양지원은 “이번 대회에서 울산대를 만났다. 어렵게도, 쉽게도 보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제가 정신을 못 차렸다”며 “저희 팀 동료들이 저를 많이 도와주고, 선생님도 저를 뛰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양지원은 전반까지 14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뒤 3쿼터 내내 벤치만 지켰다. 파울이 4개였기 때문이다.

양지원은 “감독님께서 2쿼터 때 파울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 김원지가 파울이 많아 제가 권나영을 막았다. 파울을 조심해야 하는데 들어가자마자 파울을 했다. 혼난 뒤 또 4번째 파울을 했다. 그래서 교체된 뒤 욕을 먹었다”고 했다.

결승 상대는 단국대다. 광주대는 올해 단국대에게 3번 모두 졌다(50-74, 53-60, 53-55).

양지원은 “단국대는 4학년 언니들이 뛰고 저희는 안 뛴다. 그래서 밀릴 수 있다. 단국대 언니들이 쉽게 보지 않게, 수비 연습도 많이 하고, 지역방어를 공략할 공격도 준비했다”며 “앞선 경기에서는 이기고 있는데도 급한 마음이 있고, 안절부절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역전 당했다. 지난 경기에서 2점 차이로 졌다”고 단국대와 경기를 복기했다.

광주대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단국대에게 53-55로 무릎을 꿇었다.

단국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3점슛이 중요하다. 전세은이 이날 3점슛 7개 포함 23점을 올린 게 고무적이다.

양지원은 “제가 공격을 많이 하는데 나머지 4명의 공격도 봐야 한다. 제가 공격하면 상대는 저만 막는다”며 “다같이 공격을 하면서 안에서도, 밖에서도 공격을 하는 연습을 했다. 실수가 많았지만, 지난 대회보다는 오늘 경기에서 3점슛 시도가 늘었다”고 했다.

양지원은 “우승해야 한다. 이번에 우승해야 한다. 단국대에게 (대학농구대회에서) 두 번이나 졌다”고 우승을 다짐했다.

광주대와 단국대의 결승은 6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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