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보란 듯 다시 늘어나는 '빚투'..25조 재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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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주춤하던 개인투자자의 '빚투'가 최근 25조 원을 다시 넘어서며 증가하고 있습니다.
빚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에 현재까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입니다.
4일동안 무려 1천500억 원이 강제 처분되며 지수 하락과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개인투자자의 손실 확대 우려도 나왔습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신용융자 금리도 결국 시장금리 상승 추세를 따라갈 수밖에 없어 '빚투'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신용거래융자는 지수에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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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주춤하던 개인투자자의 '빚투'가 최근 25조 원을 다시 넘어서며 증가하고 있습니다.
빚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에 현재까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입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는 지난 2일 기준 25조22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128억 원 줄어들었지만, 25조 원을 유지하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의 신용거래융자는 지난달 18일 25조6천111억 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후 5거래일 연속 줄었습니다.
불과 닷새 사이 1조1천570억 원이나 감소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이를 갚지 못해 강제 처분되는 반대매매가 14년 만에 최대인 42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4일동안 무려 1천500억 원이 강제 처분되며 지수 하락과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개인투자자의 손실 확대 우려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신용거래융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26일부터 다시 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5거래일 연속 불어 지난 1일 25조 원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신용융자 금리도 결국 시장금리 상승 추세를 따라갈 수밖에 없어 '빚투'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신용거래융자는 지수에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지난달 초 3,200대에서 움직이다가 20일에는 3,060.51까지 떨어졌습니다.
코스피가 크게 떨어질 때 개인의 신용거래는 오히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계속 주춤하자, 빚투도 줄어들다가 최근 지수가 3,20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하자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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