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약 경쟁률 5년간 급등.."올해 최고 371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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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5년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당첨자를 발표한 민영주택의 청약 자치구별 경쟁률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폭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태 의원은 "2017년 일부 자치구에서 한 자릿수도 나왔던 서울 청약 경쟁률이 현 정부 들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주택 '패닉바잉' 사태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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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자취 감춘 한자릿수 경쟁률
"주택 패닉바잉 영향"
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5년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당첨자를 발표한 민영주택의 청약 자치구별 경쟁률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폭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7에는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자치구가 여럿이었다. 강북구가 최저치로 2.7대 1을 기록했다. 구로·성동(3.2대1), 용산(3.5대1), 동대문(5.3대1), 동작(5.5대1), 중랑(5.9대1), 노원(6.6대1), 양천(7.9대1) 등도 한 자릿수 경쟁률로 집계됐다.
이듬해인 2018년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인 자치구는 동작 3.6대 1, 금천 7.6대 1 등 2곳에 그쳤다.
2019년에는 용산구 120.1대 1, 영등포구 114.3대 1, 동작구 100.4대 1가 세 자릿수를 돌파하면서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
한 자릿수 경쟁률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 해는 2020년이다. 최저 경쟁률은 강북구로 55가구 일반공급에 1939건의 신청이 몰려 35.3대 1을 기록했다. 서초구 경쟁률은 131.2대1로 치솟았다.
올해 6월 최고 경쟁률은 광진구로, 367.4대 1이 나왔다. 27가구 모집에 9919명이 몰렸다. 이 밖에도 관악구 217.9대 1, 강동구 150.2대 1 등으로 집계됐다.
태 의원은 “2017년 일부 자치구에서 한 자릿수도 나왔던 서울 청약 경쟁률이 현 정부 들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주택 ‘패닉바잉’ 사태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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