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정점 예상"..유행 잦아들면 새 방역체계 검토

김덕현 기자 2021. 9. 4. 0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 연휴도 다가오고 자영업자들 불만도 점점 높아가지만, 정부가 방역 조치를 확 풀 수 없는 건 역시나 확진자 수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4일)도 1천800명대를 기록할 걸로 보이는데, 방역당국은 4차 대유행이 오는 20일 전, 정점을 찍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아닌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를 방역의 기준으로 삼는 건데,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를 새 방역체계 시행의 '전환점'으로 보고 특별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1,800명대 확진 예상

<앵커>

추석 연휴도 다가오고 자영업자들 불만도 점점 높아가지만, 정부가 방역 조치를 확 풀 수 없는 건 역시나 확진자 수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4일)도 1천800명대를 기록할 걸로 보이는데, 방역당국은 4차 대유행이 오는 20일 전, 정점을 찍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이 소식은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중순 이후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1차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57.7%, 3천만 명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올 추석 전까지 1차 접종률 70%, 이달 말까지 접종 완료율 50%를 달성하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계획대로 된다면 4차 유행의 정점도 오는 20일 전 최대 2천300명을 찍고 꺾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현재의 예방접종 확대 속도와 함께 고려한다면 9월 중하순부터 유행 규모가 적절하게 통제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4차 유행이 잦아들면 다음 달부터 일상을 되찾기 위한 새 방역체계로의 전환을 본격 모색합니다.

확진자 규모가 아닌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를 방역의 기준으로 삼는 건데,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를 새 방역체계 시행의 '전환점'으로 보고 특별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실내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게 했습니다.

실내 봉안시설은 사전예약제를 시행해 하루 방문 인원이 제한됩니다.

정부는 추석 전주까지 철도역과 터미널, 휴게소 등 13곳에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를 끝내고 일상 복귀 전 선제검사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