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척돔 징크스 끊었다..쿠에바스, 부친상 딛고 역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선두 kt wiz가 부친상 아픔을 딛고 복귀한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1위를 수성했다.
kt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앞서 kt는 올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6경기에서 모두 패했으나 이날 승리로 지긋지긋한 '고척 징크스'를 깼다.
선취점은 kt가 얻었다. 3회초 선두 타자 재러드 호잉이 우익선상 2루타를 기록했는데, 상대 팀 우익수 윌 크레익이 타구를 뒤로 빠뜨려 호잉이 3루에 안착했다.
이후 장성우의 내야 적시타로 1점을 얻었다.
kt는 3회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2사 2, 3루 위기에서 상대 팀 박동원의 유격수 땅볼을 kt 유격수 심우준이 1루 악송구하면서 실점했다.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쿠에바스는 후속 타자 크레익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kt는 1-1로 맞선 5회 승부수를 띄웠다.
박경수의 중전 안타와 호잉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장성우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타를 때려 2-1로 도망갔다.
그러자 이강철 kt 감독은 타박상으로 오른손이 부어있는 간판타자 강백호를 대타로 투입했다. 강백호는 침착하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3-1로 벌렸다.
강백호는 7회에도 희생플라이를 만드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kt는 4-1로 앞선 8회 배정대의 좌월 솔로 홈런 등 팀 6안타를 집중하며 대거 4득점 해 승부를 갈랐다.
쿠에바스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3패)째를 거뒀다.
강백호는 희생플라이 2개를 포함해 1타수 1안타 3타점으로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호잉은 3타수 3안타 2볼넷 5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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