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추가하며 메달 '13개'..역대 최다

이정찬 기자 2021. 9. 3.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쿄 패럴림픽이 일요일인 모레(5일) 막을 내리는 가운데, 우리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만 13개의 메달을 따낸 탁구 대표팀은 1988년 서울 대회 때 12개를 넘어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쿄 패럴림픽이 일요일인 모레(5일) 막을 내리는 가운데, 우리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만 13번째 메달을 따내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도쿄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전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따낸 차수용과 박진철을 앞세워 단체전 결승까지 오른 우리나라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라미로가 이끄는 프랑스와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첫 복식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뒷심에서 밀렸고 두 번째 단식경기에서도 차수용이 선전했지만, 라미로의 강력한 스핀 샷에 고전하며 세트스코어 3대 1로 졌습니다.

은메달을 확정한 차수용은 승자를 예우하며 패럴림피언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차수용/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후회 없이 게임 했고요. 결과에 만족은 못하지만 그래도 패배를 인정하면서 은메달에 지금은 만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만 13개의 메달을 따낸 탁구 대표팀은 1988년 서울 대회 때 12개를 넘어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특히 1등급 개인전에서는 주영대 선수가 우리 선수단의 현재까지 유일한 금메달을 따내는 등 태극기 3장을 도쿄 하늘에 올렸고, 이번에 첫 출전한 남자팀 막내 김현욱 선수와 우리 선수단 전체 막내인 2000년생 윤지유 선수가 나란히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미래를 밝혔습니다.

[김현욱/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아쉬운 마음은 접어두고 3년 뒤 파리를 바라보면서 더 열심히 하고 오겠습니다.]

새 역사를 쓰며 열흘간의 긴 여정을 마친 탁구 대표팀은 내일 귀국해 모처럼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

사격 소총 3자세에서는 49살 심영집 선수가 3위를 차지해 생애 첫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오영택)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