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9월 4일자)
신진 여성학자 최시현은 1950~1980년대에 태어난 중산층 여성 25인의 다채로운 주거생애사를 추적한다. 자녀 교육을 위해 아파트를 갈아탄 여성, 사회적 소수자일수록 내 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페미니스트 여성을 통해 집에 대한 욕망을 추적한다. 창비 펴냄.
◆ 빌리 아일리시 / 에이드리언 베슬리 지음 / 최영열 옮김 / 1만5000원
대표곡 '배드 가이(bad guy)'를 통해 Z세대의 아이콘이 된 가수 빌리 아일리시의 모든 것을 BBC 출신의 논픽션 작가가 그리고 있다. 비범한 10대가 어떻게 세계적 스타가 됐는지를 파헤친다. 더난 펴냄.
◆ 인플루언서의 말센스 / 제이슨 해리스 지음 / 서유라 옮김 / 1만8000원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논리가 아닌 감성으로 설득하는 능력, 즉 말센스에 있다. 인플루언서는 말센스를 위해 스토리텔링을 적극 활용한다. 최고의 인플루언스가 될 수 있는 비법이 담겨 있다. 부키 펴냄.
◆ 가짜 남편 만들기, 1564년 백씨 부인의 생존전략 / 강명관 지음 / 1만5900원
1558년 대구의 사족 유유가 집을 나가고 4년 뒤인 1562년 채응규라는 자가 유유를 자칭하고 나타났다. 유유의 동생 유연이 가짜임을 눈치채고 그를 고소했으나 채응규는 자취를 감춘다. 푸른역사 펴냄.
◆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서 / 장화 외 지음 / 1만5000원
가족 간의 성폭력이 우리 사회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성인이 돼서도 후유증을 안고 살아간다. 아무도 말하지 않는 오래된 이야기를 생존자 11명이 용기를 내어 써내렸다. 글항아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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