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19년 만에 신인 1순위 뽑을까?..8일 순위 추첨

이재범 2021. 9. 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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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랜 기간 1순위로 신인 선수를 뽑지 못한 구단은 원주 DB다.

KBL은 8일 오후 2시 KBL센터 교육장에서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10개 구단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1순위를 뽑지 못한 팀이었다.

10년 이상 1순위 신인 선수를 보강 못한 구단은 한국가스공사(2009년 박성진), 전주 KCC(2008년 하승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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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랜 기간 1순위로 신인 선수를 뽑지 못한 구단은 원주 DB다. DB가 지난해 서울 삼성처럼 19년 만에 한을 풀 수 있을까? 8일 결정된다.

KBL은 8일 오후 2시 KBL센터 교육장에서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 구단 사무국장이 참석하며,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KBLTV(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KBL은 1998년부터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삼성이 2000년 드래프트에서 이규섭을 1순위로 선발한 뒤 20년 만에 차민석을 1순위로 데려갔다.

삼성은 10개 구단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1순위를 뽑지 못한 팀이었다. 삼성이 20년 만에 1순위를 지명하자 그 자리는 DB에게 넘어왔다. DB는 삼보 시절이었던 2002년 김주성 이후 1순위 명맥이 끊어졌다. 이번에 1순위 지명권을 얻는다면 19년 만이다.
10년 이상 1순위 신인 선수를 보강 못한 구단은 한국가스공사(2009년 박성진), 전주 KCC(2008년 하승진)다. 서울 SK는 2012년 10월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었으나 수원 KT에게 양도했기에 실질적으로 2007년 김태술을 선발한 이후 1순위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참고로 외국선수 드래프트까지 고려하면 SK가 10년 이상 1순위와 인연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 한국가스공사의 전신인 전자랜드는 2017년 조쉬 셀비를, DB는 2013년 허버트 힐을, KCC는 2012년 코트니 심스를 1순위(재계약 제외한 실질 지명 순위 기준)로 뽑았다. SK는 역대 외국선수 드래프트 1순위를 뽑은 적이 아예 없다.

1~4순위 지명 확률은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다르다. 플레이오프에 진출 못한 삼성, SK, DB, 창원 LG는 각 16%, 6강 플레이오프에서 멈춘 고양 오리온과 KT는 각 12%, 4강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는 각 5%, 준우승한 KCC는 1.5%, 우승한 안양 KGC인삼공사는 0.5% 확률을 가지고 있다.

1~4순위 지명권을 얻지 못한 6팀 중 상위 2팀이 자동적으로 9, 10순위에 배치되고, 남은 4팀이 정규경기 순위 역순으로 40%, 30%, 20%, 10%의 확률로 5~8순위 추첨을 한다.

드래프트는 28일 오후 2시 3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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